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95l 2


공백기 4년..~ 5년 다 되어가는 장기백수...디자인쪽이라 개인적으로 얼기설기 어떻게든 만든 포트폴리오가지고 이력서 여러번 넣었지만

최근 면접 연락 온 데는 딱 한 군데 였음..


근데 거기도 준비해서 면접보러가니까, 내부에서 되게 당황하면서 일정이 꼬였다, 죄송하다 1시간만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리다가 면접봤거든.

그냥 긴장한터라 깊숙히는 생각못하고 그냥 뭐지..?했는데

알고보니 그 날 면접일정이 안잡혀있었대. 면접관님이 말씀해주심... 난 그냥 면접당사자도 아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아마 팀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시간 빼셔서 면접봐주셨는데, 사실 난 이 날 면접 무진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음.

면접이라고는 진짜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진로변경+중고신입이라 안일하게 1분 자기소개 이런 것만 준비해갔는데

진짜 "면접" 이었던거야. 내 포트폴리오를 프레젠테이션 해야했음. 말했다시피 진로변경 신입이라 그냥 맘가는대로 만든 허접한 프로젝트였거든.

그런 프로젝트를 뭐 어떻게 잘 설명하겠어. 말도 절고 그냥 뭐 표면적으로 그럴싸하게 생각해둔 이유를 "읽는" 것 뿐이었음.

근데도 면접관님께서 전혀 한심하게보지않고 오히려 내가 업무적으로 부족한 부분(프레젠테이션), 포폴 프로젝트에서 놓친 부분, 보강해야할 부분같은 걸 피드백을 해주시는거야.

진짜 무슨 멘토 만난 기분이었거든. 망했지만?


1월 초쯤에 면접봤고, 2월 초쯤에야 합불연락 주신대서 잊고살다가....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이미 2월 첫 주가 지나가지고 불합격이구나 하고...그냥 또 무기력해졌었는데

방금 연락왔다...출근하실 수 있냐고.. 심장 무지 쿵쾅쿵쾅대면서 OK 했는데,

아 근데 내일부터 바로 출근할 수 있녜서 머릿 속 새하얗게 된 채로 또 네엡 해버림.. 나 내일 출근하는 사람 됨.....무섭다...잘 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1개월 전
익인3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ㅠ!!!!! 어떻게든..어떻게든 뭐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1개월 전
익인4
와 쓰니야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역시 용기내는 사람은 다 멋있어! 처음에는 많이 무섭고 긴장되겠지만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야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는 그 누구도 뭐라고 안 해 너무 막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실수하지만 말자 생각하면서 하나씩 해보자 떨리겠지만 내일 출근 잘하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ㅎㅎ 나중에 오늘 글 다시 읽고 추억으로 삼는 날이 오길 우리 쓰니 파이팅!!!!!!! ☺️
1개월 전
글쓴이
허억....나 이런 따뜻한 위로 처음 받아바.....몇번이구 다시 읽었다...정말 고마워.....사실 내 실력을 좀 알기에 주눅들어있긴한데...
끄래..!!!! 어..! 어떻게든!!! 하겠찌!! 할 수 있따!!!! 하고 올게!!!!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소금빵 1개 가격 얼마부터 싸가지없이 느껴짐?379 14:3838367 2
일상여기서 개ㅊ맞을 말이겠지만 난 솔직히 침대에 누워있는게 젤 좋다는 사람 이해 안돼335 9:4274566 4
KIA/OnAir ❤️금방 돌아올 도영이를 위해 타이거즈는 계속 이겨주면 되,💛 3/.. 3432 13:0231141 0
삼성/OnAir 🦁 가장 높은 곳에서 일렁일 푸른 파도를 위해 3/23 달글 🦁💙 5267 13:1728540 2
롯데 🌺 250323 달글 鬪魂鬪志, 승리를 위한 전진 🌺 3889 12:3225176 1
다이어트익들아 이 상황이면 라면먹는다 안먹는다?8 03.21 19:54 103 0
코카콜라 작은페트병 왤케 비싸 03.21 19:54 39 0
첫 혼여 갈건데 후쿠오카 vs 제주 어디 갈깡❓❓11 03.21 19:54 253 0
도서관 노트북존에서 패드 쓰려고 앉아도 되려나2 03.21 19:54 113 0
회사부장님짜증난다 03.21 19:54 17 0
거식증 걸리는 거 흔한 일이야…?3 03.21 19:54 26 0
친한 동생이랑 연락 안 한지 2개월 되가는데 03.21 19:53 16 0
이성 사랑방 애인이 일주일 시간 갖자했는데 연락옴2 03.21 19:53 211 0
입사 초기에는 원래 이런거지..? 03.21 19:53 21 0
제주도는 맥도날드가 비싸?10 03.21 19:52 469 0
자살하고 싶다7 03.21 19:52 151 0
너네 쿠션 뭐 써? 추천좀2 03.21 19:52 56 0
인생 첫 점 보고 왔는데 잘 맞는진 모르겠고 상담…? 받은 느낌 3 03.21 19:51 51 0
나 하루 한끼로 절식 하는 중4 03.21 19:51 67 0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에 열심히 말고 잘 해야죠 ㅎㅎ2 03.21 19:51 18 0
보통 15년생 13년생 17년생은 읽을때 발음을 어떻게읽어?십오년생 십삼년생 십칠년.. 03.21 19:51 11 0
폭삭 속았수다는 성인이랑 아역이랑 03.21 19:51 14 0
친구중 한명이 유독 나한테 거슬리는짓함9 03.21 19:50 151 0
한식집 서빙알바 많이 힘들어? 4 03.21 19:50 15 0
후식 시킬건데 인절미팥빙수 vs 딸기초코빙수2 03.21 19:50 10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