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86l 2


공백기 4년..~ 5년 다 되어가는 장기백수...디자인쪽이라 개인적으로 얼기설기 어떻게든 만든 포트폴리오가지고 이력서 여러번 넣었지만

최근 면접 연락 온 데는 딱 한 군데 였음..


근데 거기도 준비해서 면접보러가니까, 내부에서 되게 당황하면서 일정이 꼬였다, 죄송하다 1시간만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리다가 면접봤거든.

그냥 긴장한터라 깊숙히는 생각못하고 그냥 뭐지..?했는데

알고보니 그 날 면접일정이 안잡혀있었대. 면접관님이 말씀해주심... 난 그냥 면접당사자도 아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아마 팀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시간 빼셔서 면접봐주셨는데, 사실 난 이 날 면접 무진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음.

면접이라고는 진짜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진로변경+중고신입이라 안일하게 1분 자기소개 이런 것만 준비해갔는데

진짜 "면접" 이었던거야. 내 포트폴리오를 프레젠테이션 해야했음. 말했다시피 진로변경 신입이라 그냥 맘가는대로 만든 허접한 프로젝트였거든.

그런 프로젝트를 뭐 어떻게 잘 설명하겠어. 말도 절고 그냥 뭐 표면적으로 그럴싸하게 생각해둔 이유를 "읽는" 것 뿐이었음.

근데도 면접관님께서 전혀 한심하게보지않고 오히려 내가 업무적으로 부족한 부분(프레젠테이션), 포폴 프로젝트에서 놓친 부분, 보강해야할 부분같은 걸 피드백을 해주시는거야.

진짜 무슨 멘토 만난 기분이었거든. 망했지만?


1월 초쯤에 면접봤고, 2월 초쯤에야 합불연락 주신대서 잊고살다가....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이미 2월 첫 주가 지나가지고 불합격이구나 하고...그냥 또 무기력해졌었는데

방금 연락왔다...출근하실 수 있냐고.. 심장 무지 쿵쾅쿵쾅대면서 OK 했는데,

아 근데 내일부터 바로 출근할 수 있녜서 머릿 속 새하얗게 된 채로 또 네엡 해버림.. 나 내일 출근하는 사람 됨.....무섭다...잘 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1개월 전
익인3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ㅠ!!!!! 어떻게든..어떻게든 뭐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1개월 전
익인4
와 쓰니야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역시 용기내는 사람은 다 멋있어! 처음에는 많이 무섭고 긴장되겠지만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야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는 그 누구도 뭐라고 안 해 너무 막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실수하지만 말자 생각하면서 하나씩 해보자 떨리겠지만 내일 출근 잘하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ㅎㅎ 나중에 오늘 글 다시 읽고 추억으로 삼는 날이 오길 우리 쓰니 파이팅!!!!!!! ☺️
1개월 전
글쓴이
허억....나 이런 따뜻한 위로 처음 받아바.....몇번이구 다시 읽었다...정말 고마워.....사실 내 실력을 좀 알기에 주눅들어있긴한데...
끄래..!!!! 어..! 어떻게든!!! 하겠찌!! 할 수 있따!!!! 하고 올게!!!!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다들 정착한 선크림 어디꺼야?679 03.20 14:3857257 16
일상썸남이 전단지 몸 싹 피하는거 정떨인데 이해감,,?354 03.20 16:5149490 0
야구/OnAir⚾2025 KBO 미디어데이 달글⚾3024 03.20 13:5931728 1
일상경기도민은 서울약속 강남이 젤 조아...?147 0:067932 0
T1본인표출 ㅇㅅ에서 티원팬 성명문 낸다는데 우리방도 참여할 지 투표하고 갈 쑥들.. 80 1:339592
너네 살면서 봤던 이름중에 제일예쁜이름 뭐였어28 03.18 14:27 419 0
사이렌오더로 시켰을 때 메뉴 나오면 직원들한테 내 알림번호 말해줘야해?6 03.18 14:27 322 0
버스 탔는데 걸음수 올라간다 ㅋㅋ 03.18 14:27 16 0
토욜에 통관접수된거 왜 아직도 진행중이야5 03.18 14:27 16 0
하 학과 조교 전남친이라서 너무 불편해 03.18 14:27 21 0
30분안에 해야할 것들 03.18 14:26 54 0
가족들 중에 아픈 사람 많은 거 고통스러워 03.18 14:26 51 0
이성 사랑방/결혼 나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 어제 뭔가 현타 왔어..10 03.18 14:26 240 0
살이 안쪄..13 03.18 14:26 103 0
사람들이 진짜 못되먹었다고 느끼는 점1 03.18 14:26 98 0
감기 걸렸는데 mt 절대 안빼주겠지?... 03.18 14:26 57 0
중소~대기업 다 다녀봤는데20 03.18 14:26 984 0
집에서 쿠키 구웠는데 이상한 냄새난다고 토할구같다고 죽1여버리고 싶다는.. 11 03.18 14:26 387 0
토익 기출 ets4 한번 더 풀까? Ets3을 살까? 03.18 14:25 19 0
결혼준비 하면서 블로그 많이해??5 03.18 14:25 42 0
유튜브 쇼츠 화질 이상한거 어케해야돼 2 03.18 14:25 69 0
아니 안씻는애들은 본인몸에서 냄새나는게 안느껴지나?7 03.18 14:25 132 0
살색 네일이 제일 예쁜듯19 03.18 14:25 1062 0
피부 완전 엉망진창됐는데 뭐때문일까 피부과 가봐야겠지? ㅜㅜ5 03.18 14:25 97 0
남친이 내가 쌩얼이랑 화장한거랑 별차이가 없어서 좋대 03.18 14:24 31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