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주에 좀 심하게 아팠어 애인도 알고있었고 지금은 입원함 근데 그때는 입원할정도인지 몰라서 애인이 회사 픽업해주고 본인집으로 데려와서 이틀정도 케어해줬음.
근데 둘째날에 내가 퇴근한 직후에 열이나서 약을 먹어야했는데 내가 집에있는 레토르트죽 먹겠다고함 근데 애인이 음식을 밖에서 포장해온다고 하고 나감. 그러고 1시간 20분?만에 들어왔어 웬만하면 40분정도는 예상하고 기다릴수있는데 그 이상되니까 열이 너무 나고 힘든거야 근데 아무연락도 없어서 연락을해야하나 고민하다 그때 도착함. 그래서 내가 왜이렇게 늦었냐 물어봐도 그냥 어물쩍 제대로 끝까지 대답안함 근데 또 죽을 포장해온거.. 그래서 내가그냥 레토르트죽 먹는다고 했잖아 이랬더니 아 그건 죽으로 취급하지 않아 이러는거야ㅋㅋ 하..
그래서 처음에는 애인도 밥을먹긴해야하니까.. 생각했는데 걍 나혼자먹는거였어 나한테 먹으라고 포장해온거 주고는 막 옷갈아입고 본인할일하는거야 이것도 빡침
근데 이미 나는 열이 너무 많이나는상태라(보통 38.5~39 사이임)한두숟갈 겨우 뜨고 바로 약먹었고..
아무리생각해도 너무 답답해서 이정도로 늦은거면 이유가 있을건데 왜 물어봐도 제대로 말도 안하고 아무연락도 안하냐 기다리는거 생각안하냐/ 내가분명 그냥 레토르트죽먹는다고 했는데 굳이 왜 1시간 20분걸려서 죽을 먹어야하는거냐 난그냥 빨리 약먹고싶은건데 죽이고 아니고는 그건 너 욕심 아니냐/
이렇게 두가지 뭐라했거든? 늦는다고 연락을 줬으면 그냥 시판 죽 안먹어도 되니까 레토르트 먹고 약먹겠다고 했을거고, 나 혼자먹는거였으면 더더욱 필요가 없다 그리고 돌아와서 내가 왜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봤으면 제대로 얘기를 해줘야지 왜 문장을 끝까지 말을 안하냐 왜이렇게 필요한 말을 안하냐 했어
이게 나만 답답한건지..??너희라면 어케했을건지ㅠ 싶어서 물어봄..
+당연히 아픈데 죽사다준거 고마운데, 내가 죽사다달라고한적없음
애순이는 성공한 삶 같은데 관식이는 원하는걸 이룬게 없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