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이 길어질수록

일하고 싶은게 아니라 뭐든 점점 더 하기 싫어만지네

[익인1]

냐가 그래... 그렇게 쉬다가 나 곧 첫출근하는데 하기 싫어 미칠 것 같아 의욕도 없음... 걍 불안하고 다들 하니까 하는 거...

[글쓴이]

ㅠㅠㅠ난 작년에 일할때 진짜 미친사람이랑 같이 일해서 사람한테 트라우마 생김

[익인1]

헐 나두 ㅠ.. 그래서 1년반 쉬었어 ㅠㅠㅠㅠ 이겨내려고 한게 지금까지 왔어 근데 다 괜찮아진게 아니라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곧 출근할 직장 생각하면 토할 것 같고 미치겠음.. 면접 볼 때도 식은땀 엄청 나오고 심장 터지는 줄 큐ㅠㅠㅜㅜ

[글쓴이]

진짜 그 사람은 신경도 안 쓰고 본인 인생 살텐데 나만 이렇게 힘든게 너무 억울해 ㅠㅠㅠ
그래도 익인이는 대단하다...ㅠㅠ 난 아직 일 할 생각이 없어 ㅠㅠ 먹고 사는것도 힘든데.. 어쩌려고 이러는지 ㅠㅠ
익인이 새로가는 직장엔 좋은 사람들만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
직장생활 화이팅!

[익인1]

맞아... 심지어 내가 살아온 인생에 비해 그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날들은 아주 짧은데도 너무 크게 영향을 미쳐서 힘들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슬펐어... 근데 시간이 약이라는 말 진짠가봐! 이 말 믿고 쓰니도 지금은 휴식기간이다~ 나를 위한 시간이다~ 생각하고 푸욱 쉬어!!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쓰니도 괜찮아질 날들 곧 올 거야!! 화이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