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한테 잘해줄 수 있는 총량이 10이라고 했을때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10만큼 잘해주면 그 사람도 나한테 "당연히" 10만큼 돌려줄줄 알았음..
근데 10을 줬는데 3이나 1만큼 돌아오거나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하고,
그 사람은 내가 필요할때만 잘해주고, 원하는 게 있을때만 연락하는 이용하기 좋은 사람인데
나는 내가 이만큼 도와줬으니 저 사람도 나를 도와주겠지, 싶어서 연락했는데 안 도와주니 상처받고..
물론 내가 쏟은 감정이 부담스럽거나 이상해서 인연이 끊어질 수도 있음. 그건 내가 잘못했고 나이에 비해 미성숙했다는 거 인정하지만, 필요할때만 나를 이용해먹는 관계가 갑자기 너무 지쳐서 나도 이제 먼저 나서서 잘해주지않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내가 쏟을 수 있는 적당한 만큼만 힘을 쏟고 싶음..
갑자기 인간관계 현타와서 쓴 글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