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외출도 잘 안 하고 일집일집만 하고 일하러 가서는 마스크 쓰고 일하는데, 엄마 아빠 놀러 다니는 거 좋아해서 맨날 같이 산 가고 이러시거든; 항상 엄마 아빠 골골대고 있을 때 내가 집에서 마스크 좀 끼라고, 감기 안 걸린 식구들도 있는데 너무 무방비상태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반찬이나 국 같은 거 안 덜어먹고 마스크도 안 끼고 다니고 기침할 때 입도 안 가리고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쿨럭쿨럭..
저번달에 아빠 때문에 감기 걸렸는데 이번달엔 엄마 골골댄지 사나흘쯤 됐는데 나도 지금 목 아프고 콧물 난다 짜증나
나다니다 걸렸으면 집에 식구들한테 옮기지나 말던가 겁나 괴로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