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일년 살다가 이반 달에 잠깐 귀국 했거든. 곧 다시 출국할건데 그동안 몇몇 가까운 친구들이랑 밥 약속도 잡고 만났어. 그런데 오랜 만에 만났다구 어떤 친구들은 밥 사줬거든. 사실 기대는 안 했고 너무 마음이 고맙지. 근데 또 어떤 친구들은 그런 거 전~혀 없이 엔빵하더라구. 뭔가 밥 사준 친구들이 당연한 건 아니지만 그래두 나두 귀국할 때 만나는 친구들 주려고 해외에서 간식 선물들 챙겨왔거든. 선물도 챙겨받고 오랜 만에 한국 들어온 친구 만나면 밥 한 끼는 사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나라면 반가워서 그럴텐데 그렇지 않는 친구들이 있으니 좀 현타도 오고 빈정상하더라구.. 나는 나름 선물 캐리어에 꾸역꾸역 담고 돈 꽤 써서 들고온 건데.. 그래서 그냥 넋두리 할 겸 다른 익인이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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