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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내가 해외에 있는데 애인 선물 사쥬고 싶은게 있어서 사주려고 톡했어 아이패드 파우치 였는데 애인은 이미 있거든 
근데 난 깔끔하고 예뻐서 골랐고 사줄까? 했는데 애인이 “나 이미 있는데 괜찮겠지?” 하더라고
내가 맘에 들고 애인이 쓰면 좋겠으니까 받아 ~ 하고 샀는데 애인은 원래 손잡이 있는걸 썼고 그게 편안한 사람인데 내가 산게 손잡이가 없더라고
애인이 “손잡이 없으면 어떠케 들고 다니지?” 이러는데 내가 괜히 서운해서 “어떻게든 손잡이 달아서 써보자..너무하넹 생각해서 신나서 샀눈데 .. ” 하고 좀 서운하다고 했거든.
근데 애인입장에서 생각해보니..충분히 본인은 굳이 필요하진 않다고 이야기했고 그냥 내가 예쁜거 선물하고 싶은 맘에 사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내 마음만 기쁘게 받아줬음 하는데 나도 애인 성격 잘 알거든 진짜 꿀템 필요한템만 잘 사서 쓰는 사람이라..
나는 그런 거로 마음 표현하는 사람이구 ㅠㅠ
이걸 현명하게 맞춰갈 방법이 없으려나



 
익인1
나라면 싫다고 표현 했는데 억지로 내가 좋으니 너도 좋아해 이런느낌이라 별로일것 같아 ...
1개월 전
익인2
서로서로 잘 맞춰가보자!
1개월 전
익인3
그래도 애인 입장에서 잘 생각해봤네..
그런 거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어도
상대가 필요하지 않다면 그건 강요인 거 같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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