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0시까지 딱 마감기한이고 내가 그동안 너무 바빴어서 스케줄 조정 미스로 마감기한 급박하게 작업을 완성시키고있었어
근데 그와중에 애인이랑 전화로 말다툼이 일어난거야 되게 사소한거였는데 말하다보니까 좀 스케일이 커졌어
근데 난 작업을 빨리 완성해서 보내야되잖아 싸움은 싸움이고 내 일은 내 일인데…. 그리고 생계걸린 금전문제라 당연히 우선순위지
그래서 전화로는 싸우면서 손으로는 작업마저했어… 근데 애플펜슬 슥슥소리가 들렸나봐 (내작업이 그림쪽이야)
전에도 이런 심각한 얘기 하면서도, 그냥 시시콜콜한 전화 하면서도 그림 많이 그렸어서 저 슥슥소리가 그림그리는 소리인거 알아
애인이 그 소리 뭐냐고, 너는 우리가 이렇게 싸울때조차도 작업을하고있냐고 엄청뭐라하는데 솔직히 해줄말이없었어 싸움에 집중 못하는거 미안하긴한데 애초에 난 작업을 먼저 하고있었을뿐만아니라 마감기한 안에 완성해야되는거잖아ㅠ
그것때메 엄청 욕먹고 우울해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