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 보내는 애인 이해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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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20후반인데 버는거 비해 짠돌이여서 가끔 짜치는데
어제 엄마가 돈좀빌려달라하니까 바로 1500만원 보내더라고

기념일때 비싼곳 가더니 젤싼 코스 시키고, 대실하면 젤 싼곳 하는데
너무 서슴없이 보내서 좀 놀랐어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더심해질까?

[익인1]

결혼 생각이 그래도 드는구나 신기하다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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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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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엄마가 돈 빌려달라하는 집구석은 가면 안될거같어
별개로 짠돌인데 집에는 돈 쓰는 사람은 결혼하고 돈은 잘 모을거같아서 난 괜찮음

[글쓴이]

병원비 대납해준거라는데 어쩌피 3ㅡ4일내로 환급하고 이자붙여서 준다고하는데
그래도 좀 그러더라고

[익인4]

이거면 당연히 줘야되는거 아냐?? 가족 병원비 안주는게 더 안좋은사람 아님?

[글쓴이]

보통은 그래도 그정도 큰돈이면 머뭇거리지않아?

[익인4]

가족인데?? 어차피 돌려받을거면 바로 보내지

[익인5]

결혼한 것도 아닌데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뎅... 그냥 데이트할 때 돈 덜 쓰는 게 싫으면 그 부분을 이야기해...

[익인5]

가족 간에 돈 빌려줬을 때 이자를 더해서 주는지, 다시 안 받을 생각으로 줬는지 이건 사실 상대 가족 분의기를 우리는 모르니까.. 후자면 결혼해서도 그럴 가능성 농후하니까 결혼 생각은 접어..

[글쓴이]

아예 안쓰는건 아니고 좀 애매해서
보통 데이트하면 만날때마다 애인이 10만원정도 쓰긴하는데
이상한곳에서 아낄려하는게 보여서

[익인5]

그런 걸 이야기해야 결혼 후에도 이부분은 평소에 이야기했던 부분이니까 넘어갈 수 있지 않나...... (그냥 서로를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 것도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런 것도 이야기 안해보는데 결혼 고려하는 게 조금 신기해...

[익인7]

으아...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