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드라 날 좋아하는거 말고는 장점없으면 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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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고 외적으로는 이상형이고

날 너무좋아하고 표현도 너무잘함

근데 나랑 성향이 너무 안맞아,, 

일단 예전에 사겼던 사이고 시간약속, 계획짜는거 등등 이런거로 많이 싸웠는데

이번에 만날때도 또 몇분늦고.. 계획짜는것도 나혼자 다 함..

상대는 내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배려해준거로 하는데

후보도 없고 뭐 찾아온것도 없고

전에 2년내내 먼났을때도 나 혼자 다 짰었음.. ㅋ 

이러한 점이랑 직업적으로도 단점인데

안만나는게 낫겠지?? 

[익인1]

나 그런거 너무너무 스트레스라 걍 헤어짐...

[익인1]

그건 배려가 아니라 귀찮은거지 ㅋㅋ

[글쓴이]

그렁거겟지 ㅜ 카톡 봐줄수 잌ㅅ어????

[익인1]

응응

[글쓴이]

(내용 없음)

[글쓴이]

글쓰긴 했었는디

[익인1]

글쓴이에게
아..나 화내도 돼??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웅 ㅠ 할말 다해주라

[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잠깐 만났던 애가 저런 스타일이었는데 내 외적인것만 보고 엄청 반한 느낌이었어 ㅋㅋ 둥이 너도 카톡에 그런 내용이 있어서 공감돼서 말해.. 근데 내 전 남친이나 둥이 남친이나 성향이 비슷해보이는데 걔도 맨날 지가 맞춰주는거라고 생각했고 지는 원래 이런 성향이라 뭐 어떻게 할수가 없다는 식이었음ㅋㅋ 그리고 둥이 남친이 왜 자꾸 뭐 줄거 없나하고 찾아봤다는게 무슨 소리임?? 아니 누가 그런거 원했냐고 ㅋㅋㅋ 상대한테 맞춰준다는 거는 상대가 원하는 것들에 맞춰주는거지ㅋㅋㅋㅋ 애초에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아서 다 좋다고 하는거는 맞춰주는게 아니라 본인이 원래 그런 사람인거잖음? 저 말 진짜 개싫었음 나는ㅋㅋㅋ 같이 어디갈지 찾아보고 이런 저런 장소도 보내고 사진도 보내면서 서로 기대감과 설렘을 가져야하는데 어디갈까 물으면 맨날 그러게~~라고 말만 했던 내 전남친이 생각나네 ㅋㅋㅋㅋ

[익인1]

1에게
둥아 장소 저장해 둔것도 사실 남친이 하도 생각을 안 해놓으니까 그냥 웬만한 데이트 장소 발견하면 일단 다 저장해놓은거 아니야?? 왜냐면 상대가 안 찾는만큼 내가 찾아놔야하니까..ㅋㅋㅋㅋㅋ 내가 그랬거든 ㅎ

[글쓴이]

1에게
마저 내 외적인걸 엄청 좋아해 쟤가,, ㅜ 진짜 나도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이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웃긴건 3년전에 2년 만난 전남친이고 연락닿아서 한달동안 만나고 데이트했던건데 똑같음 ㅋㅋㅋ 선물도 내가 안받아도 되는것들,, ㅜ
진짜 2년내내 나 혼자 계획하고 데이트하고 햇던게 생각나니까 너무너무 진절머리 나고 스트레스 받더라

[익인1]

글쓴이에게
와 진짜 둥이 보살이다 보살... 아니 그리고 본인의 외적 이상형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럼 더 소중한 마음으로 성의를 보이고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럴 의지조차 없다는게 개 짜증남ㅋㅋㅋ 하 어떻게 보면 성향차이인데 내 가치관으로는 이해가 안됌.. 어떤 사람들은 본인이 리드하는거 좋아해서 저런 사람 만나면 행복해하던데 난 힘들더라... 그냥 안 만나면 안돼?? 또 반복일거 같아..

[글쓴이]

1에게
그니까 ㅋㅋㅋ 날 진짜 예뻐하고 좋아하면 성의를 보여야지 ㅠ 걍 말로만 좋고 예쁘고 보고싶다 이러고 뭐 하나도 없으니,, 난 이제 리드하는게 지겨움,,, 내가 여행가이드 된 기분이야 정말 ㅜ
오늘 끝냈어!! 저거말고도 더 길게 연락했는데 끝냈어 ㅜ
계속 고민했는데 최근에 일 터지고 나니까 걍 끝내는게 맞다생각해서 ㅜ
그래도 먼가 한편으로는 허해
얘도 내 외적 이상형에 가깝긴하거든 첫연애상대고, 젤 오래사겼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동안 얼마나 고민 많이 했을지 다 알아 ㅠㅠ 나도 상대가 내 이상형이었거든...근데 안 맞는건 진짜 어쩔수가 없더라. 나도 그냥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려했는데 매번 저러니 너무 힘들어서 나도 걍 끝냈어. 고생했고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잘했어! 앞으로는 나랑 맞는 사람 잘 찾아보자!!

[글쓴이]

1에게
ㅜ 그냥 예전 기억으로 남을걸 괜히 연락하고 만났나봐,,~~ 계속 자꾸 눈물나고 ㅋㅋㅋㅋㅋ 그러네 ㅜ 내가 끝낸건데도 에효 ㅠㅠㅠ 날 이렇게 더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잇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