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여관을 하시거든?
원래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여관을 지금
30~40년정도를 하시고 계시거든?
근데 재작년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근데 엄마가 어제 할머니집을 갔는데 할머니가
누가 아부지옷을 옥상에 죄다 꺼내서 걸어놨다는거임
할머니가 할아버지 옷이나 용품을 다 안버리시고
어직 몇개 남아있거든
근데 할머니도 모르는데 할아버지 옷을 옥상에 보관해놨나봄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이곳저곳에 정리나 보관을 잘해놓으셨음)
근데 어제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는데 할아버지 옷을 꺼내서
걸어놓음..
엄마말로는 누가 뭐훔쳐갈려다 가져갈게 없었나봐
하시는데 난좀 웃기기도하고 무서워서..
할아버지면 안무서운데 누가 들어왔으면 그게 무서움..
사진에 걸린게 전부 할아버지 옷이고
나는 옷이있는지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