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혼났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맞는데 왜 계속 생각나고 짜증나지

총 3개를 혼났는데 1개는 잘못한 거 맞고 2개는 억까 같음ㅋㅋ

근디 그걸 남들 다 있는 데서 나 혼내는데 어제 첨 온 사람도 있는데 그 앞에서 너무 창피하더라

내가 잘못한 건 맞긴 한데 왜 자꾸 뭔가 억울하고 짜증날까

[익인1]

두개는 억까라서.. 난 이해함

[글쓴이]

어떻게 계속 그 상사랑 일 하지
계속 귀에서 혼나는 목소리 들림 ㅜㅜ

[익인1]

괜찮아 아무일 없던것처럼 해

[글쓴이]

고마웡...

[익인2]

나도 ㅎ.... 솔직히 혼날때 억울하게 혼난것도 있는데 반박하면 또 대든다고 뭐라하니까 그냥 네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내 잘못인거마냥 듣고만있음 나도 ㅠ

[글쓴이]

진짜 회사 다니기 싫다 일 안 하고 살고 싶음 진심...
이렇게 평생 살 거 생각하니 진짜 의욕 없어ㅜㅠㅠㅠ

[익인2]

나도..... 진짜 집가서 맨날 울고.... 힘들어죽겠음 ㅠ

[글쓴이]

익이니는 무슨 일 하니... 난 내 직업 환멸나서 안 하고 싶다ㅠ다신

[익인2]

난 그냥 사무직인데... ㅠㅠㅠ 쓰니는? ㅠ

[익인3]

내 잘못도 글치만 억까하는 게 개억울함...ㅠㅠㅠ

[글쓴이]

상사라서 반박도 못 하겠고...ㅎ ㅠㅠㅠㅜㅠㅠ
공감 고마워

[익인3]

사실... 난 잘못 없는데 상사가 그러면 행동으로 좀 표출하긴 했어,,,ㅋㅋㅋㅋ 말로 둘러서 이야기 해도 안통해서... 예를 들면 서류를 좀 늦게 준다던가... ㅎㅎ 일부러 일 주려고 하는 거 모르는 척 한다던가...
물론 뭐 밑에 사람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면 그렇겠지만 상사라는 이유로 난 잘못 없는데 갑질하는거면 나만 힘들잖아...?ㅠㅠ 그래서 저런 식으로 대응함,,,, 물론 끝은 안좋긴 해

[글쓴이]

그래도 티를 냈네 티 내야 알아주지 뭐
나도 소심하게 복수할 거리 없나 찾아 봐야겠다ㅠㅎㅎ... 다들 이렇게 고생하면서 사는구나ㅠㅠ

[익인3]

티를 내야 하더라....
안그러면 만만한 사람으로 책 잡혀 ㅠㅠ
난 한 1년 넘게 그냥 네네 거리는 사람이였어서 주는 일 다 처리하고 하다보니 만만한 사람이 되어버렸고
티 내기 시작하니깐 오히려 부서에서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지막 퇴사전 몇개월 저러다가 상사들이 내 행동으로 더 갑질하길래 너무 빡쳐서 걍 퇴사 하고 나왔어
어디 지들이 쉽게 부리던 사람 없어져봐라 라는 심정으로 ㅋㅋㅋㅋㅋ 물론 대체자 구하겠지만 ㅎㅎ

[글쓴이]

3에게
그래도 익이니만큼 다 해주는 사람은 잘 없어서 후회할지도 ㅎㅎ 그럼 좋겠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알아야 하잖아 지금 다니는 곳은 괜찮아?

[익인3]

글쓴이에게
나중에 인수인계 해줄 때 보니깐 걍 내가 하는 일의 절반을 없애고 다른 사람 인수인계 해주라더라...

그래서 아 내가 일할 때도 왜 자꾸 말이 바뀌고 그랬는지 알겠는?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자꾸 일을 없애니깐 일처리가 이상했던거였어,,,

지금 걍 업계 나와서 공겹 준비중이야 ㅎㅎ

[글쓴이]

3에게
와 미첬네 2인분 이상 시켰단 거 아냐
진짜 돌았다 에휴
공기업 꼭 들어갈 수 있길 바랄게 쓰니같은 인재를 알아 보길 !!!

[익인3]

글쓴이에게
대리가 하고 있던 일도 퇴사 6개월전부터 나보고 하라고 떠넘겼거든ㅎㅎ
업무 일지보면 대리급으로 서류 처리하는 게 비등했어

쓰니도 내 잘못인 부분만 인정하고 아닌 거는 이야기도 해보고 잘 헤쳐나가길 바랄게!! 화이팅이야 응원할게

응원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