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인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가 성인 되고 나서야 뒤늦게 진단 받고 약 먹음
약효 느끼고 나서부터 다른 사람들이랑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제야 다시 배우기 시작함
약 먹는다고 바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지는 게 아님
공부하는 법을 배워야 되고, 집중력 늘리는 것도 연습해야 되고, nn년간 굳어진 엉망진창인 생활 습관들을 바로잡는 연습을 해야 됨
더 문제는 그냥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만 있는 아니라 높은 확률로 틱,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을 같이 가지고 있고
웃긴건 약도 나한테 맞는 약, 용량으로 맞춰야 되는데 이 기간중에 수많은 부작용 겪음
불면증, 빈맥,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불안 장애, 공황, 우울증, 시력 저하 등등..
그냥 걸어 다니는 정신병원
물론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