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사람 만나기를 좋아해서 늘 친구도 자주 만나고 진짜 많이 놀러다녀 처음에는 쟤가 저런 성향이라 내가 외롭고 더 고독해지는거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날까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고독함과 공허함 외로움은 사람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 같아
어쩌다가 워홀로와서 입사를하게돼서 몇년 더 살 것 같은데, 계속 이 상태로 살아가는건가 다들...
다들 블로그나 인스타보면 행복해보인다고 외국 생활 즐거워보인다는데 실상은 너무 외롭고 힘들고 고독해
밤에 아무 이유없이 울기도 하고... 뭔가 작은 문제들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고 살다보면 무뎌지는 문제들인가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외롭고 공허해ㅜ 한국에서도 늘 타지에서 자취해서 외로움에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외국에서의 고독감이랑 차원이 다른 것 같아...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