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20후 언니 전남친 딱 30 우리집이 형편이 훨씬 낫고 지원도 훨씬 더 해주는 결혼이었음 편의상 전남친은 오빠로 칭하겠음
울 부모님 두 분 다 정년 보장된 직업에 노후 준비 잘해두셨고 난 정신 연령 응애라 아직 결혼 생각 없어서 언니 많이 지원 해주라고 했어가지고 6억 집 지원 예정이었음 오빠 집에서는 지원 못해주는데 어떻게 끌어 모으면 2천까진 가능하다면서 예비 시엄마가 지 아들 기 죽을까봐 공동명의 욕심 안버림
언니랑 오빠는 같은 직업이고 일 한 햇수도 비슷해서 연봉도 모은 돈도 비슷함 모은 돈 둘 다 6~8천 사이
우리 부모님 입장은 집은 우리가 해주니까 언니 명의로 하고 각자 모은 돈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잘 굴려서 나중에 애 생기면 집 더 넓혀 나가고 그 때 가서 공동 명의를 하던가 하는게 맞는거 같다 이거고
그쪽 입장은 그래도 남잔데 아들 기 죽을거 같아서 둘이 모은 돈으로 작은 평수 공동명의로 시작 했으면 좋겠다 이거임
여기 지방이라 인프라 좋은곳 30평대 6억 가능인데 그거 마다하고 오로지 자기 아들 기 죽는다고 작게 시작하는게 말이 됨?
남자쪽이 홀어머니에 형편 안좋은거 알았는데 오빠가 사람이 너무 좋아서 우리 부모님 첨엔 반대 하다가 사람 하나 보고서 허락 해준거였고 상견례 끝나고 언니랑 오빠랑 얘기 해봤는데 결국 헤어지기로 했대
오빠는 자기가 잘하겠다 엄마 말 신경 쓰지마라 공동명의 생각도 안했다고 했다는데 언니는 그동안 예비 시엄마한테 쌓인게 많았나 봄 결혼 하면 어머니랑 연 끊고 살 수 있냐고 물었는데 홀어머니 불쌍하다고 그건 안되겠다고 했다 함
언닌 남친이 끊겠다고 대답하면 결혼 후에 자기만 시엄마랑 안만나고 남친 혼자 만나는건 터치 안 할 생각이었대 근데 못끊겠다 하니 걍 쫑냈다 함
울 언니 내 베프라 난 오히려 좋음 사실 오빠도 좋았는데 내 혈육 고생 안하는게 중요하니까 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