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얼마나 후회하려고 바람피는 거지 너무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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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여자임) 애인이 진짜 잘해줬거든? 어디 여행가면 꼬박꼬박 연락 남기고 특별한 날 아닌데 꽃이랑 편지주고 자차있고 직업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9년 만났어 한눈도 안팔았어 잘생겼고

근데 내 친구가 바람남…. 애인이 잡아도 안잡히더라… 지루해졌을 수 있는데 진짜 이거야 말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은 거 아니야…?

난 친구로써 진짜 후회할 짓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절대 안돌아가더라…..

[익인1]

지복을 걷어차네

[글쓴이]

그치 내말이말…. 도랐…

[익인2]

근데 그럴수있을듯 9년이면걍 친구같을듯

[글쓴이]

아니… 친구같은 건 누굴 만나도…. 그래… 9년을 한눈 안팔고 만나는 남자가 얼마나 있다고…. 남자가 권태기가 온 것도 아니고.. 그리고 헤어지고 만나야지 바람이 뭔…

[익인3]

애인이 잡는다는건 애인한테 바람을 들켰는데 애인이 잡는다는거임?? 이제 그냥 바람도 아니고 쫑났겠네

[글쓴이]

엉 3-4개월을 남자가 붙잡았는데 내 친구가 안돌아감

[익인4]

친구 업보빔 맞는다 헤어지더라도 저렇게 헤어지면 백퍼 업보 돌아옴

[글쓴이]

9년 예의 아니라고 내가 분명 말했는데 저런 남자를 만날 수 있는지 여부보다 상대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분명 말했는데… 남자 우울증이랑 공황 왔다고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