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밥먹고 설거지도 다 해놓고 쉬었어
근데 엄마가 야근하고 집 들어와서 왜 니 빨래 안해놨냐는거야 그래서 피곤해서 빨래 볼 힘도 없었다고했어
그러니까 너만 일하냐고 아직 일도 별로 없다면서 그렇게 피곤해하고 니가 할일도 안할거냐, 저번에도 니가 피곤해해서 못시켰다 이러는데
나 전 직장 왕복 3시간에 회사 시람들도 많고 업무 적응도 힘들어서 한 2주간 집오면 밥먹고 기절해서 잠깐 잘 정도로 피곤해했거든
내가 그러는게 너무 스트레스래
근데 나는 지금 회사는 왕복 한시간 반이고 일은 당장 없어도 새로운 사람들 적응하는거 자체가 너무 지쳐 그냥 내가 체력이 안좋아
그리고 피곤해도 할거는 했다 생각했는데 엄마 맘에 안들었을 순 있어
그래도 내가 입사 초엔 너무 피곤해하니까 백수일때 설거지랑 빨래나 청소 웬만하면 내가 다 했어
엄마도 쌓이다가 터진 건 알겠는데 나도 내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워 그렇다고 돈 모으라고 자취도 하지말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