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읽고 쓰는 동생 체벌 경험담......

나랑 7살차이 나는 남동 있는데

내가 고2, 걔가 초4때 내가 하교하고 집에 왔을 때 

걔가 자기 친구랑 내 방 우리집 비상키 찾아 열고 들어가서 내 책상서랍에 있는 돈(그때 책상서랍 안 잠그고 나갔어 ㅠ) 훔치는거 목격하고

열 뻗쳐서 그 자리에서 둘다 불러서 도둑질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화내고 나서

회초리로 손바닥 여섯 대씩 때렸는데

이 정도 체벌도 용납 안되는 정도야?

물론 동생친구가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걔가 자기 어머니 데리고 와서 자기 어머니가 왜 때렸는지 따지셔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니까 잘했다고 하시면서 내게 용돈 주시고 가시고 자기 어머니는 화내면서 친구랑 같이 귀가하시더라.

갑자기 맞아야 한다는 글 보고 그때 일 생각나서 써봤음.

 

[익인1]

요즘 기준으론 동생 친구 체벌한건 문제될 수 있을듯

[글쓴이]

그렇구나..... 답글 고마워.

[익인2]

그니까 체벌이란 단어를 폭행이나 폭력으로 바꾸면 너무 지당하게도 안된다는걸 느낄수있음 실제로 위 사례는 특수폭행임 엄밀히 따지면 신고당하면 전과범인거 ㅇㅇ

[글쓴이]

헐 그정도일 줄이야;

[익인2]

그 상대 부모님이 잘 이해해주셔서 좋게 마무리됐지만 이상한 부모 만났으면 골치 아팠을거여

[글쓴이]

그러고 보니 그러네 물론 당시 동네 분위기가 사랑의 매는 일정 정도 허용하는 분위기가 있기도 했음

[익인3]

친구동생은 잘 모르겠고 도둑질은 맞아야됨 나도 맞고 고쳐짐

[글쓴이]

친구 어머니가 가시면서 어디 벌써부터 도둑질 해가지고 막 이렇게 외치시더라......

[익인4]

너동생도아닌데..?

[글쓴이]

아무래도 같이 가담해서; 나도 모르게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