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96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랑 식당에 갔는데 노포 느낌이었어

어떤 가족이 우리 근처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들이 문쪽에 앉고 그 건너편에

아들의 엄마, 아빠가 앉으심


근데 그 아들 엄마가 계속 아들 엄마랑 자리 바꿔

거기 춥잖아 이러더라고

그러고 계속 아들한테 아들 안 부족해? 

더 먹고 싶어? 더 시킬까? 이러고

식당 바로 앞에 작게 디저트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거 사서는 아들이랑 팔짱 끼고

본인 먹은 거 아들한테 먹여주고 있었음


그거 보고 약간 유난처럼 보여서

아들 어떻게 결혼 시키려고 저러나 이랬거든?

애인이 그 말 듣고 왜 그러냐고 묻길래

(화난 거 x 그냥 진짜 이유를 물어봄)

위에 적은 거 말하면서 저런 엄마들이

꼭 결혼하면 아들 뺏었다고 하더라 이러니까

우리 엄마도 저렇게 하셔 이러는 거야


저렇게 말하고 서로 악감정 없이 넘겼는데

저게 나만 유난처럼 보이는 거야..?

그 식당 아들도 나이는 30대 중반 같았음

아무리 부모 눈엔 자식은 다 아기라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자식을 대하는 느낌이었고

진짜 애인 엄마가 애인을 저렇게 대한다면

솔직히 결혼하기 싫어지는데 내가 이상한 거야..?


참고로 난 오빠 있음



 
익인2
그냥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는데
1개월 전
익인3
난 쓰니 생각 공감 가ㅋㅋㅋ 애기도 아닌데 진짜 다 큰 애한테 아들 아들 거리면서 하나하나 떠먹여주는 아들맘들 보면 와 진짜 나중에 어떻게 아들 장가 보낼라고 그럴까 며느리 힘들겠다 생각부터 들엌ㅋㅋ 나도 내 남친이 집에서 저렇게 엄마가 하나하나 다 떠먹여주고 아들아들 거리면 결혼 상대로는 생각 안 해...ㅋㅋㅋ 여자들도 딸딸 거리면서 딸바보 아빠들 많긴 하지만 그런 딸바보 아빠들이 나중에 사위 괴롭히거나^^ 처가살이 시키는 경우는 잘 없잖어 그냥 뺏겼다 이놈자식ㅠ 이정도로 마는데 아들바보 엄마들은 쓰니 말대로 며느리가 아들 뺏어갔다고 생각하고 시집살이 겁나 시키는게 한국 문화라^^ 너무 공감감 ㅡ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애인이 저렇게 말하고 근데 우리 부모님은 아들 뺏겼다란 생각은 안 하시는 거 같다고 오히려 언제 결혼하냐 이런 얘기 한다고 하는데 저 말까지 들으니까 애인 부모님이 결혼을 언제 하는지가 궁금한 건 내 아들의 반려자 느낌이 아니라 자기 아들을 엄마처럼 챙겨줄 사람이 언제 들어오나 궁금한 거 같음
1개월 전
익인3
진짜 끼고 살고 절대 결혼 안 시킨다는 의미로 뺐겼다라고 하는게 아닌데 말이지^^ 남자들이 이걸 모르지 참ㅋㅋㅋ 본인 엄마일 때나 우리 착한 엄마지 며느리한텐 남인데 어찌 대할지 지가 어떻게 알고 장담을해... 내 아들을 나 다음으로 나만큼 잘 챙겨줄 여자 = 며느리 그니까 더 갈구는게 한국 시짜들 마인드
1개월 전
글쓴이
애인 집안 딸 딸 딸 아들인데 사람만 봤을 땐 좀 독립적이라 집안 자체에 편견 갖고 싶지 않았는데 저 말 들으니까 확 와닿음.. 이제 어떻게 도망 칠지 생각해야 될 거 같아 ㅠ
1개월 전
익인3
딸딸딸 아들이면 말 다했고 울엄마도 저러는데 라는거 보면 본문같이 아들아들 거리는 아들맘일 확률 업업 결혼은 아니다~ 적당히 만나고 ㅃㅇ 하길
1개월 전
익인5
먹여준다고?.. 저 가정이 잘못이라는건 아닌데 나는 결혼 안하고 싶음
1개월 전
글쓴이
아들이랑 팔짱 끼고 본인 남편은 앞에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신경도 안 쓰는 거 보고 그 아줌마는 자기 아들이 인생의 전부구나 싶어서 결혼하면 피곤하겠구나 싶더라
1개월 전
익인6
난 유부녀인데 저 가족 화목해보이는데 ㅋㅋㅋ쓰니 걱정도 충분히 이해 가는데 저것만 가지고 저런 엄마가 나중에 아들 뺏겼다고 한다 이런 소리까진 하는 건 에바 같음...다른 가족 외식하는 것 가지고 ㅠ
1개월 전
글쓴이
그냥 내 기준에선 아들을 독립적으로 키우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에 저런 생각까지 하게 된 거 같아
화목한 건 맞지만 우리집도 오빠한테 저렇게까지 안 하는데 충분히 화목하고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기거든..
같은 화목이라면 난 차라리 엄마/아들이 서로 독립된 사이로 지내는 게 더 낫다고 봐!

1개월 전
익인7
내기준 유난
나이 안보고 내용만 봤을땐 미성년자인줄

1개월 전
익인8
헐 제대로 안읽고 한 중딩 미성년지 아들인줄..좀 과하긴 한데 화목한건가 싶고..우리집은 일단 안저래서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야구/장터2025년 코리안시리즈에 올라갈 2팀을 맞춰라!231 03.21 14:0814474 0
일상친오빠 집인데 지금 그냥 도망칠까 151 2:5416067 1
일상트친 만났는데 아줌마가 왔어112 03.21 22:4210695 1
일상여행 총무인데 자기 안먹은거 값 빼달래132 03.21 15:569132 0
타로상담사가 직업인데 타로 직접 뽑아볼래? 205 03.21 20:294499 1
이성 사랑방 나 요즘 챗지피티한테 상담하는거에 빠짐 4 03.21 23:06 108 0
나 승무원될수있을까? 03.21 23:06 11 0
발바닥에 물집난거 터트리고 싶다 03.21 23:06 12 0
공무원 공기업둘다 준비해본 익 있어?3 03.21 23:06 54 0
회사 그만두고싶다 ^^ 03.21 23:06 19 0
회사 식대 8천원에 2주 다니고 퇴사했으면 시급을 어떻게 계산해? 03.21 23:05 14 0
아 gta 스토리 삭제됌1 03.21 23:05 17 0
자라 가죽백 괜찮아???? 03.21 23:05 6 0
아니 나만 집에 옷 뭐 있는지 까먹어???! 03.21 23:05 10 0
이성 사랑방/이별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 4 03.21 23:05 95 0
이성 사랑방 원래 여자들은 쓸데없는 주제로도 말 많이하나5 03.21 23:05 162 0
눈 튀어나왔거나 눈두덩 살 많으면 앞머리 있는게 나아?1 03.21 23:05 21 0
나 그날이 다가오는 것도 아닌데 오늘따라 잠이 너무 와... 03.21 23:05 11 0
미용익들 있을까??1 03.21 23:04 12 0
한강 작가님 책 현대 시대에서 3 03.21 23:04 12 0
수육+스팸김치찌개 조합 ㄱㅊ?6 03.21 23:04 60 0
카페 알바 시간대 고민 돼3 03.21 23:04 21 0
저녁먹고 물설ㅅ 하는데...4 03.21 23:04 60 0
혹시 직장인중에 좀 계획에 강박있거나 완벽주의 성향 있는 사람 있을까... 1 03.21 23:04 243 0
너희 국민연금 인상 보고 별 생각 안들어..?41 03.21 23:04 711 0
추천 픽션 ✍️
by 넉점반
  “미친 거 아니야?”“미친 거지.”“야. 근데 안 설레? 표정이 왜그래.”“설레서 곤란한 얼굴로는 안 보이니.”“설레는데 왜 곤란해?”원우와 데이트 하기 전 날. 시은과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 수업을 모두 마친 뒤 카공을 하고 있는..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by 한도윤
내가 중견 건축사사무소에 공채로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올해 초 나는 대리가 되었다. 기쁘면서도 많이 씁쓸했던 것이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작년에 진급이 누락되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기들은 작년에 모두 대리로 승진했는데 나만 어떤..
thumbnail image
by 휘안
[허남준]  그 겨울 끝에1달빛이 서서히 물러나고 새벽의 푸른 어스름이 사방에 깔렸다.거친 땅에 맞닿은 차가운 얼굴 위로 언뜻 뜨거운 무언가 스쳐 흐르는게 느껴졌다.‘피인가?’남준은 내내 어지럽던 머리가 괜히 더 아파왔다.흐려지는..
thumbnail image
by 오구
나이는 마흔 넷, 직업은 의사입니다​w. 오구​01. 등산 메이트​​쌍커풀이 없고 여우처럼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진한 눈썹에 손 닿으면 베일 듯한 날카로운 콧대,까만 피부와 생활 근육으로 다져진 몸, 190 정도로 보이는 훤칠..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오빠.”“응?”지수의 테라스에서 짧다란 얘기가 오가는 와중이었다. 다 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슬슬 차가워지는 가을 공기에 지수가 어깨를 가볍게 떨다 ##여주의 물음에 답했다. ##여주가 붉은 하늘에 고개를 고정한 채 입을 열었다...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