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좀 많이 추웠잖어. 여기 경상도인데 눈 내릴 정도로 추웠는데 나 알바하는 매장에 고기 얻어먹으러 오던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도로에 얼어 죽은 채로 발견되서 동네 주민이 치웠대...
내가 그 고양이 예뻐하는 거 동네 사람들이 알아서 나보고 힘내라고 말하고 감... 근데 난 그게 내 잘못 같아 따뜻한 물이라도 줄걸 따뜻 박스집이라도 만들어줄걸 하고. 울 집에 강아지 있는데 우리 강아지가 얼어 죽은 것도 아닌데 이입 되서 더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