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다

살고 싶지 않아졌어

더 힘들고 싶지 않아

더 이상 관계 유리하려고 나만 노력하고 싶지 않아

이 이상 애쓸 힘이 없어

그냥 자다가 숨이 멈췄으면

나는 살 자격이 있을까?

나는 웃을 자격이 있을까?

나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을까?

신이 있다고 믿어? 아니?

아빠 엄마를 왜 일찍 데려간거야?

왜 고모네는 우릴 거둬서 차별을 한거야?

왜 고모네는 사망보험금을 다 맘대로 쓴거야?

가난했던게 죄야?

왜 내가 길거리에서 쪽잠을 자게 했던거야?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