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나 해외 살아본 사람들 말 트인다<< 느낌 느껴본적잇어?

뭔늒김임지궁그매

[익인1]

하기싫어도 해야하닌깐 트인다 라고 느끼긴해 ㅋㅋㅋㅋㅋ ㅠㅠ 귀도 트여 듣기싫은것까지 듣게될때 느낌

[글쓴이]

혹시 어느정도 살고 그렇게 됐어?

[익인1]

나 한 1년 반? 근데 어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외국친구들이랑 많이 다녔음

[글쓴이]

더 물어봐도 댈까? ㅠㅠ 성인때 간거야? 그렇다면 한국에서 학교 다니다 휴학하고 갓응까?

[익인1]

응응 거의 도피성으로 학교 휴학하고 호주 갔다가 2년 워홀로 돈 모아서 호주 대학 다시 다님!

[글쓴이]

1에게
헉 해외대학을 다닐 수 있을정도로 언어가 된거야..?! 아님 그전부터 잘한건가ㅠㅠ? 지금은 다니고 잇어 아님 졸업했서?! 나도 지금 도피하고 싶어서 질문이 많아진다 미아뉴ㅠ

[익인1]

글쓴이에게
처음부터 잘한건 아니고 그냥 느리게 말하고 듣기 정도?.. 처음에 고생 많이 함 2년정도 생활하다보닌깐 언어는 늘더라고..
대학교는 졸업했고 여기서 직장 구하고 결혼도 여기서 했어!

[글쓴이]

1에게
헐랭 시간을 많이 보냈구나 거기서.. 일년반은 돈벌이 없이 다니다가 2년을 워홀한거야?! 직장은 무슨 일 하는지 궁그매..!

[익인1]

글쓴이에게
6개월 어학원 다니고 일년 반을 일했어! 6개월도 그냥 논건 아니고 짬짬히 일하긴 했어 ㅜ 직장은 보안 프로그래밍 관련~! 고민되고 도망치고싶고 나이 어린 것 같으닌깐 해봐~ 내 친구들도 서른인데 워홀 와서 잘 먹고 잘 살더라!!!!!!!! 외로움 잘 견디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멘탈만 있으면 됨

[글쓴이]

1에게
6개월 다니고 일 들어갓다니… 부럽다 언어를 잘하는구만 ㅠㅜ 프로그래밍이면 아무나 못하는거구.. 멋잇다 나이가 어리긴한데 난 다시 돌아갈길이 엄마아빠밖에 없어서 그게 좀 무섭긴하디ㅡ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아아~ 일 다니면서 많이 멘붕 옴 근데 호주 자체가 좀 여유있는 나라여서 어버버해도 천천히 받아줌! 그리고 거기서 연애하면 빡칠때 따져야해서 영어 많이 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돌아갈.. 그게 없었어.. 부모님?..ㅎ?...

[글쓴이]

1에게
한국인 호주 많이들 부러워하잖아ㅠㅠㅠㅋㅋㅋ 여유까지 겸비했다니,, 글고 익인이 돌아갈 게 없다해두 프로그래밍이면 한국에서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기술 아니냐구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프로그래밍은 대학 안나와도 할 수 있는 사람 많아! 그냥 비자 문제 때문에 대학 다니고 얼레벌레 결혼까지 호다닥 해버린 케이스임 ㅠㅠ,, 이래저래 고민하고 재고 하다보면 할 수 있는거 없어 생각 들 때 용기 가지고 일년이라도 나와서 있어바~~!!!!!! 그 일년의 경험이 엄청난 기회를 줄거야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 고마워 돌아갈 길이 없으니 더더욱 앞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아.. 익인이 호주 사람이랑 결혼한 거지..? 어때..?!👉👈

[익인1]

글쓴이에게
난 좋아 ㅋㅋㅋㅋㅋ 외국에 혼자 동 떨어져서 있으니 긴장도가 높았는데 결혼하닌깐 기댈 곳 있어서 좋더라고!!!!!!!! 한국에선 남자도 방황했었거든 결혼도 절대 안할거라고 비혼주의자 할거라고 그랬는데...

[글쓴이]

1에게
익인이 같은 경우는 되게 잘 풀린 케이스고 난 사실 잘하는 겋도 업ㅎ거 그래서 그냥 놀다 올 거 같은데 그래더 갔다오는게 나을까 22살인데 나이가 아까운거같아서..

[익인2]

첨엔 진짜 아예 안들렸는데 한2년 넘으니까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말하는정도는 그냥 자연스럽게 트인거같음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통역되는느낌
하도 관공서가 일처리못해서 맨날 따지러 가다보니 늘은듯ㅋㅋㅋㅋ
근데 가끔 사투리쓰거나 어려운단어쓰면 ㄹㅇ못알아듣겠어

[글쓴이]

일할 정도도 됐을까 혹시…?!

[익인2]

할수는있겠지만 난 솔직히 자신없어서 졸업하면 그냥 한국가서 취직하려고..하루종일 외국어만 계속쓸때 오는 피로감이 힘들어서

[글쓴이]

해외대학 다니는거지? 피로감 먼말인지 알겠따 난 긴장까지 해서ㅠㅠㅋㅋㅋ

[익인2]

응 학교수업 듣는정도는 괜찮은데 직장생활을 할수있을진 모르겠다ㅋㅋㅋㅠ

[글쓴이]

2에게
머싯다.. 수업도 듣고 과제도 하고 시험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