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취집한거같아?

대학생일때 의사랑 연애 시작하고 결혼했는데(11살 차이) 연애할때도 돈 내본적 없고 여행갈때도 다 내고 내가 갖고 싶다는거 다 사줌

결혼해서도 아주머님 일주일에 3번 오심

근데 나는 기본적인 집안일은 해 

아주머님 안오실때 옷 개거나 식물 물 주거나 고양이 털 로 밀기 정도? 반찬도 엄마가 해주고

남편 일 마치면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어 

여행은 시간 내서 토~일 갔다오구

요즘은 내가 준비해보고싶은 직업이 있는데 경제적으로 지원해줘서 공부중

이정도면 취집이야?

[익인1]

ㅇㅇ

[익인2]

ㅇㅇ

[익인3]

너가 학벌도 안좋고 집도 잘 못살면 ㅇㅇ

[글쓴이]

학벌은 인서울 중위권이구 집안은 중산층이야

[익인3]

그러면 취집은 아닌거같음 더 쥐뿔도 없어야 취집같은데

[글쓴이]

왜?? 그럼 결혼 서로 잘 맞춰서 한거야?

[익인4]

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학생일 때 11살 차이나는 사람이랑 결혼한 거 자체가 나한텐 취집임

[글쓴이]

대학생때 연애한거구 결혼은 졸업할때까지 기다려줬어!

[익인4]

그렇게 말하니까 더 그래 보여

[익인5]

ㅇㅇ

[익인6]

것보다 집안 수준이랑 남편 벌이랑 그런게 더 중요하지
11살 차이면 취집이라 안하지 않나

[글쓴이]

더 많이 차이나야 취집이야? 적게?
벌이는 개원의라 많이 버는것까지만 알고이쒀

[익인7]

11살 차이면 뭐 팔려간거지

[글쓴이]

서로 좋아서 연애한건뎅..

[익인8]

시댁이얼마나잘살아?

[글쓴이]

부산에 건물 여러채 있데 나도 자세한건 모르는데 잘 사셔

[익인9]

솔직히 말하면 남자가 진짜 잘생긴 케이스 아니면 11살 차이라 좀… 만약 돈 많은 의사 아니었으면 결혼했을까? 생각이 들긴 해

[글쓴이]

잘생긴건 아니구 최다니엘 느낌이긴 해! 내가 그런 느낌 좋아해서….. 키 크구 똑똑하구 아빠같이 듬직해서 좋아했으

[익인9]

사실 타인이 뭐라고 생각하든 글쓴이 부부만 행복하면 됨

[익인11]

11살??? 그러면 ㅇㅇ

[익인12]

혹시 아빠랑 사이 안 좋거나 그래??

[글쓴이]

부족함 없이 자랐구 사이 안좋진 않은데 무뚝뚝해.. 전형적인 옛날 아빠 스타일?? 표현은 못하지만 어떻게든 내가 자식을 먹여살려야되고 이런 스탈이야ㅠ 그래서 다정한 남자를 병적으로 찾았던거같아

[익인13]

그냥 서로 좋아해서 잘 결혼한것같은데 행복한가정생활하길!

[익인14]

11살 차이면 연애할 때 내주는 게 맞지 않나
나이 차이때문에 돈 다 내줘도 취집이란 생각이 딱히 안듦

[익인15]

결혼 잘 한거고 너랑 남편만 좋으면 됐지 그냥 살던대로 잘 살면 됭 행복하렴

[익인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