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입대고 먹은거 언니가 먹음 어카지

떡볶이 사와서 안덜어먹고 걍 그대로 입대고 먹고 남은거 치운다는게 깜빡하고 걍 뚜껑만 닫은채로 식탁위에뒀거든 머 난 차피 내가 남은거 먹을거니까 신경안썼음

근데 언니가 오늘 그거로 볶음밥 해서 먹고있는거 봄^^... 언니 안덜어먹고 그런거 극혐해서 내가 입대고 먹은거 알았음 절대 안먹었을건데 평소 가족들 덜어먹는거가 디폴트라서 걍 덜어먹고 남은거라 생각했나봐

괜히 말했다가 짜증부리거나 뭐라할게 귀찮아서 걍 놔뒀는데 긁어부스럼하느니 숨긴게 맞았겠지? 아닌가 늦게라도 말하는게 낫나 자기전에 또생각남ㅋㅋㅋ 너네가 내 혈육이라면 어케생각해 모르는게 약이다 vs 한입이라도 혈육 침섞인거 더 먹기전에 그만먹게 말해주는게낫다

[익인1]

숨겨 ㅋㅋㅋㅋ백프로 쳐싸움

[글쓴이]

ㅋㅋㅋㅋ아니 근데 난 먹으라한적도 없는데 지가 왜먹은겨 생각해보니 난 거기서부터 좀 웃김ㅋ큐ㅠㅠ

[익인2]

무조건 숨겨 난리날듯

[글쓴이]

그럴거같아서 입다물긴함ㅋㅋㅋ 일단 짜증냈을거같애

[익인3]

ㄴㄴ 걍 물어보면 덜어먹었다해

[익인3]

알면 너한테 짜증낼 거 같음;

[글쓴이]

ㅋㅋㅋ ㅇㄴ 내꺼 지가먹어놓고ㅜ

[익인3]

허락안받고 먹은 죄다 입댄 음식 먹어라...

[글쓴이]

ㅋㅋㅋ맛있게 먹었으니...ㄱㅊ을겨..허허

[익인3]

글쓴이에게
원효대사 해골물~ 모르는게 약이다

[익인4]

근데 왜 너가 사온 거 언니가 말도 안 하고 먹냐

[글쓴이]

ㅋㅋㅋㅋ ㄱㄴㄲ 근데 평소같으면 나도 내가 먹을라고 남긴거 홀랑 먹어치운거에 짱났을텐데 상황이 이러니까 걍 헉^^; 이러고 웃음남ㅜ 암것도 모르고 맛나게 볶음밥 먹던 언니의 모습...ㅋㅋㅋ큐ㅜ

[익인5]

우린 말해도 안싸울 듯ㅋㅋㅋㅋ
난 내 동생이 입닿았다해도 그래? ㄱㅊㄱㅊ 끝인
걍 말하디망

[글쓴이]

평생비밀^!~

[익인6]

언니가 그런 거에 예민하다고 했으니까 모르는 게 약일 듯ㅋㅋㅋㅠㅠㅠㅠ

[글쓴이]

나만의 시트콤으로..

[익인7]

글구 한번 열가햇으니까 침 속 세균 다 죽엇을거야^^;

[글쓴이]

ㅇㄱㅁㄷ

[익인8]

진짜 이건 모르는 게 약이다 ㅎㅎㅎㅎ 원효대사 해골물;

[익인9]

걍 조용히 있어 ㅋㅋ

[익인10]

ㄴㄴ 그냥 놔둬

[익인11]

난 놀리려고 말하는데 ㅋㅋ 입 안댔어도 댔다할듯 ㅋ ㅋㅋ ㅋㅋ

[익인12]

우리 집이면 말해도 별 문제 없긴 한데 쓰니는 숨기자ㅋㅋㅋㅋㅋㅋㅋ싸울 만한 일이라면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