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ㅈㅇ 나 진지하게 병명이 뭘까? 다른 사람들은 안 이러겠지? 당연히?

평소엔 주변인들 이야기나 드라마나 영화보고 감정 동기화돼서 잘 운단 말야 동정심도 많고 용서도 쉽게쉽게 하는 편이고

근데 뉴스에서 안타까운 소식이나 그런 걸 들으면 아무 감정이 안 들어 그러다보니까 억지로 슬프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의식하다보면 아주 쓰레기같은 생각이 떠오름 그 생각은 절대 진심이 아닌데 그냥 그런 문장?이 떠오름 나레이션처럼..

이거 진짜 왜 그럴까 나 너무 쓰레기 같아

[익인1]

난 주변인 이야기나 드라마도 아무 감정 안드는데 .. 그런 사람 많음 뭐 병까지야

[익인2]

강박 증상일수도 있어 본인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것도 강박의 종류라고 하더라

[익인17]

헉 그렇구나 나 그럴 때 가끔 있는데

[익인3]

정상임

[익인4]

감정이입을 잘하기 때문에 오히려 방어기제일 수도 있음 드라마는 허구지만 뉴스는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익인5]

약간 음성증상은 없어도 뚜렛이랑 비슷한 계열인가..? 이거도 전혀 그런 생각을 안하는데 성적인 말들이나 욕설들이 튀어나온다고 하더라고..

[익인6]

생각강박

[익인7]

와 나도 이래...

[익인8]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떠오름 원래

[익인9]

병 아니고 쓰니는 공감능력이 좋고 마음이 약해서 습관적으로 공감하려다 보니 깊이 몰입해서 쓰레기 같은 (?) 생각도 드는 거 아닐까 싶음
코끼리 생각하지 마! 했을 때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생각은 컨트롤 불가의 영역이니
걍 뉴스 보면서 깊이 생각하지만 않으면 될 듯,,,
모두가 뉴스 보면서까지 공감하진 않어

[익인10]

엥 쓰레기같은 생각이 뭐야..?

[익인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2]

드라마나 영화는 감정 이입하게 만든거고
뉴스는 딱딱하게 소식만 전하려고 만든거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안해도 돼

[익인12]

오히려 뉴스를 감정에 치우치게 만들면 더 큰일이야 괜찮어

[익인13]

그냥 뉴스 말고 사건반장? 같은 피해자에게 감정이입해서 대변하듯이 말하는 시사 프로도 그렇게 느껴져?

[익인14]

강박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냥 쓰니 성격임
뭐 대단한 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쓰니 성격이 그런거임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6]

아니야 찾아봤는데 정신의학적으로 있는용어더라고 실제로는 그 생각과 반대되는 성향이어서 더 그럴수도 있다네!

[익인14]

ㅇㅇ그건 아는데 본문은 병명이라고 갖다붙일 수준의 증상이 아니라 걍 성격이라고ㅋㅋㅋㅋㅋㅋ

[익인16]

아~ 근데 저것도 병명 아니고 그냥 정신의학적 용어야 ㅋㅋㅋ 그냥 증후군 같은걸로 넘기면 될듯

[익인15]

나도 그런데 그냥 안와닿아 나랑 상관이 없어서 그런건지 다른세상 이야기 같아

[익인16]

오 나 이거 어디서 본거같아서 찾아봤는데 침습적사고(침투적사고) 라고 하네

[익인16]

너무 그생각에 매몰되고 떠올려서 자책하기 보다는 그냥 성가신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려~!

[글쓴이]

찾아봤는데 맞는 것 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