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방법이없어서 약먹이면서 시간보내고있거든
뒷다리도 아예 못써서 이제 집에 사람없으면 혼자 화장실도 못가는애야
내가 집에서 일해서 항상 24시간 케어하고있는데 , 집에 나랑 강아지 단 둘만있으면 어느순간무섭더라..ㅎ..
갑자기 발작일으켜서 가버리거나 조금만 상태 이상한거 내가 살펴봤다가 병원데려가야하는지 판단해야하고
나이가 많아서 헛짓음이 엄청많아져서 일하다가도 10분에 한번씩 애한테 달려가야함
얘를 내가 많이 사랑하긴하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정신이랑몸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도 터짐
어릴때는 잘 뛰어놀던애가 이제 뒷다리못써서 사람한테 의지해야 살수있는애라는것도 너무 슬프고..ㅎ..
이제 진짜 마지막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 힘든날도 얘가 없으면 후회하고 그리워하는날이 올거란게 너무 무서움 ㅠ
강아지키우는 익들아 아직 애기 어리고 젊으면 사진 많이찍고 많이데려가 ㅠ 나도 맨날 울면서 후회중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