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서점 사장님이 기분 나쁜 투로 요즘 다 돈 받지 누가 그냥 주냐 책 사러 다닐땐 이런거좀 들고 다니세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거야
그래서 당연히 돈 주고 사려고 여쭤본거에요 이렇게 답했거든
그러고 사장님이 이번에는 줄게요 다음에 챙겨다니세요 하면서 봉투를 주고 며칠뒤 개강이네 이러시면서 스몰토크 거심
근데 난 저 말이 너무 기분나쁘고 며칠동안 마음에 남아서 생각날때마다 찝찝하고 불안한 감정이 들어
마무리는 나쁘지 않게 끝난 대화고 내 삶에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데 왜 저런게 계속 생각나고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