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사귄지는 2년 좀 넘었어
나 만나기전부터 시험 준비하고있구
연애초에 이제 사귀니까 프사 얘기가 나왔는데
나한테 어버님이 시험보는동안 연애하는걸 싫어하시고
알게되면 큰일난다는거야 그래서 나를 보호하기위해
어쩔수없이 기본 프로필에는 연애하는 티를 낼수없고
회사에도 연애하는걸 알게되면 귀찮다고 멀프를 하겠대
그래서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만났어
근데 사귀고 1년뒤에 애인이랑 폰을 같이보다가
낯선여자이름으로 애인폰에 카톡이 뜨더라고
애인이 그다음주가 야근이였는데
다음주 야근이시네요 ? 이렇게
내가 보자마자 폰 뺐길래 순간 쎄해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폰 절대 사수하면서 갑자기
배아파서 화장실 가겠다는거야 폰 주고 가라고하니까
갔다와서 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온후에 보여달라고 요청해서 봤더니
전 내용은 없고 달랑 메세지 2개만 있는거야 내용상
이어지는 내용이였는데 ..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이 카톡 잘못보낸것같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나는 바람느낌이 나서 바로 헤어지자고 했어
그랬더니 빌면서 안된다고 하면서 그럼 눈앞에서
그여자한테 애인 있다고 카톡을 보내겠다고해서
일단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근데 쎄해서 애인폰 달라고해서 차단목록봤더니
화장실 간 동안 여자 차단하고 카톡 보냈더라고
그래서 왜 차단했냐고 했더니 차단하라며? 그러더라고
난 바람이라고 확신해서 집에 돌아와서 이별 통보를 했는데
지인들 동원해서 붙잡고 나도 그런일이 있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컸어서 다시 사귀게된거같아
다시 사귀는 조건으로 기본프로필도 사귀는 티라도 디데이로 했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 그후로 나몰래 또 멀프로 바꿨더라 ...
내가 요즘 힘든 상황이야 그래서 애인을 좋아하기도하고
애인을 많이 의지하는데 사실 이거말고도
사친들 인스타에 댓글달고 예쁜 일반인 여자 최근에 팔로우도 하더라고
그래서 시험 준비 기간 동안 나를 그냥 옆에 두고 여지 남겨두는거같아서 여러모로 마음이 슬프다 ....
익들 의견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