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덥다〈〈 처럼 당연한 말을 하듯이 아무 감흥 없이 말한다는 거임.... 물론 대부분 디엠으로 대화한거라 실제로는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텍스트론 그렇게 느껴짐
예를 들면
짝남: 요즘은 너 쫓아다니는 남자 없엉?
나: 엥 전혀요 ㅋㅋㅋ 근 반년동안엔 아무도 없져...
짝남: 왜? 너 이쁘자나
또 다른 예시로는 내가 인스타에 올릴 사진 골라달라고 하면
짝남: 이 사진은 좀 무서워
나: 왜요? ㅜㅜ
짝남: 아니 걍 렌즈땜에 어차피 넌 이쁘니까 걱정 ㄴㄴ
또 다른 예시로는
나: 오빠 근데 진짜 진지하게 머리 짧은 거랑 긴 거 중에 뭐가 나아요?
짝남: 못고르겠어 둘 다 이쁨
...ㅎ 둘 다 외모 관련된 전공이라 서로 객관적으로 작업 피드백?같은 거 하다보니 유독 외모 얘기 많이 하긴 하거든
근데 그나마ㅏㅏ 좀 ㄱㅊ았던 거는 만나서 놀 때 머리 왜 잘랐냐 그랬는데 내가 내심 그 말 듣고 좀 후회되고 속상했거든?
근데 집 잘 들어갔냐고 연락오면서 짧은머리 사실 잘 어울렸다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왜 아깐 놀렸냐고 그랬더니 걍 놀리고 싶었대 ㅎ
너네가 보기엔 어떰? 객관적으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