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고 나는 모솔 친구는...살면서 남친이 없는 기간이 두 달은 안 넘어가는 친구임
근데 저번부터 소개팅을 주선해주려고 하는데... 내가 걔한테 일자리 관련 도움받은 게 있었거든? 주변에 솔로가 없다면서 소개팅 한번만 나가주면 안되냐 부탁해서 남자 사진도 안 받고 나가줬어 근데 너무 별로였고 애프터 왔는데 거절했어
근데 벌써 네번정도 다짜고짜 사진+스펙 막 보내면서 괜찮은 친구인데 너랑 잘 맞을 것 같다고 소개받아볼래? 막 이러는데 의도가 뭔지 모르겠어... 물론 다 거절했음
아니 좋은 남자면 몰라 첫 남자애가 진짜 사람으로서 좀 배려없고 못생겼어서 기분이 안좋았거든? 근데 또 군인인 애, 나랑 4시간 거리에 사는 애, 키가 너무 작은 애 이런 식이라 뭔가 나를 생각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연애 안하는게 나뿐이라 말하는 느낌이라 짜증남 한동안 안 받는다고 말했는데도 몇 개월 뒤에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