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인데 카톡은 평소에도 중간중간 하긴 하지만 일할때는 거의 못했고(초반에도 그럼)
요즘 전화도 그냥 하루 이십분? 맨날 똑같은 일상이니까 마땅히 할 이야기도 없고..
만나면 재밌고 시간도 잘 가는데 안만났을때 할말도 없어서 서로 오늘 이랬다 이야기 하다가 언제잘거야? 하고 끊게됨..
나이도 있고 사귄 세월도 있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결혼 이야기도 했었는데 내가 언제할거냐고 물어봤거든?
너랑 할건데 시기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말해줘도 되냐고 함ㅋㅋㅠㅠ 뭔가 내가 물어본 입장이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건 당연한건데 나는 당연히 언제할까? 이런식으로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뭔가 좀 서운한거임ㅠㅠㅠ
이거 권태기인가 싶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