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은 싸웠던거 다시 꺼내는거 싫어해?

오해로 멀어졌는데 나는 그 오해 다시 꺼내서 마무리짓고 싶은데

상대는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그냥 넘어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구....그래서

[익인1]

난 안정형인데도 싫어…

[글쓴이]

왜? 그냥 잊는게 더 좋은거야?

[익인1]

싸웠던거면 말 그대로 과거고 끝난 일인데 굳이 왜 말해야됨?…..

[글쓴이]

아 제대로 안풀고 끝난거같은 찜찜함이 있어서 ㅜ

[익인1]

너가 꺼내고 싶음 꺼내봐 근데 우린 꺼내서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음 내가 일단 꺼냈다는 사실 자체에서 기분 상하고 시작해서

[글쓴이]

1에게
아 오히려 그렇구나... 난 마무리 지어야 좋은줄알았어...그냥 넘겨야겠꾼

[익인2]

ㅇㅇㅇㅇ

[익인3]

야 난 회피형 아닌데도 개싫은디..

[글쓴이]

이유는?

[익인3]

넌 니가 잘못해서 엄마한테 혼났던 얘기 갑자기 엄마가 또 꺼내서 그걸로 잔소리 자꾸 하면 좋니?

[글쓴이]

뚝딱이해

[익인4]

다 싫어하지 않어?

[익인5]

상대는 그냥 묻어두고 잊으려고 하는데 굳이 파묘하는 느낌임

[글쓴이]

그래? 난 그 마무리? 오해? 이런걸 푸는게 낫지않나 나중에 오해 더 쌓일까봐 그랬는데 넘기는게 나은거구나

[익인6]

ㅇㅇ 나중에 그런 비슷한 일이 또 생기면 말할 수 있겠지만 굳이 지금 좋은데 그 이야기를 하면 피곤해질 거 같아 나는 회피형이 아닌데도

[익인7]

회피형의 문제가 아닌듯, 따지고 싶어하는건 쓰니 성격이지.. 지나간걸 굳이 왜, 사이 좋은데 또 꺼내는건가 싶음

[글쓴이]

ㅇㅇ 입다물어야겠음

[익인8]

너의 잘못으로 오해한거야??? 나중에 차분하게 얘기해바바..

[글쓴이]

서로 오해긴해 상대가 나 부담스러워서 기분나빠서 그런거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