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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간호사 선배님들 고마워오....

혹시 나처럼 사직을 고민하면서 찾아볼 신규간호사를 위해 글은 안 지울게..



 
   
익인1
본인이 각성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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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3시간 전
익인1
?? 본문 본인 얘기였엉?
23시간 전
글쓴이
내얘기 ㅠㅠ
23시간 전
익인1
태어날 때부터 튼튼한 멘탈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임 욕 안 먹게 행동을 완벽하게 한다든지/ 행동에 있어 실수가 잦으면 그 상황을 회피하지 말고 안 좋은 소리 듣다보면 적응되는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내성이 생겨요 속상해 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질 거야
23시간 전
익인2
걍.. 속으로 니가 날 싫어하면 어쩔건데 인사권한도 없는 평간호사 주제에 라고 계속 되새김
23시간 전
익인3
그냥 그 상대가 뭣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되지 않을까... 결국 병원 밖에 나가봤자 똑같은 인간이다
23시간 전
글쓴이
내가 너무 아는것도 없고 도움이 필요해서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입장이니까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 ㅠㅠ 뒤에서 모여서 쟤는 뭐가 문젤까 내 욕하는거 아는데 다음날 웃으면서 인사하기가 제일 어려워 근데 다들 그걸 해내면서 사니까 멘탈을 튼튼하게 만들도싶다...
23시간 전
익인3
버티는 게 대단한 거야 쓰나...
나도 태움 당하고 퇴사한 1인인데 진짜 쉽지 않다는 거 알아ㅠ 너무 버티다 상하지 말구 힘써 버텨보긴 하되 너무 힘들면 퇴사해... 그쪽 말고도 길은 많아..!!

22시간 전
익인4
못 ... 고쳐...ㅎ 그건 걍 고쳐지는 게 아니라 적응하고 수긍하는 것뿐
23시간 전
글쓴이
주눅드는데 그건 그거대로 피드백 쥬는건데 왜 주눅드냐고 멘탈약하다고 욕 먹거든? 그 말이 제일 싫어 ..
23시간 전
익인4
그말 싫어서 도망친 사람이라 할 말이 없지만... 나는 그 환경속에서 일 배우는 것도 힘든데 내 성향까지 고쳐야한다? 고친다고 생각하면 더 피곤하고 상처 받아 그냥 그렇구나 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더라
23시간 전
익인5
그냥 상처받으면 상처받는 대로 .... 상처 입고 눈물 나오면 울고 집에와서 혼자 참기보다는 가족들한테라도 하소연하고 푸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그렇게 점점 그런 말이나 행동에 무뎌지거나 정신병 생길 거 같으면 관두거나ㅜ
23시간 전
익인5
다만 그 사람들한테 예쁨 받으려고 노력 할 필요 없고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이나 마음을 포기 하고 그래 나 미워해라 난 일 배울께 이런 마인드여야 하는 거 같아 그 무리 안에 들어가려고 하면 더 멘탈 깨지는 느낌
23시간 전
익인7
ㄹㅇ 이게 핵심임
23시간 전
글쓴이
난 일을 잘해보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아직 힘들구나.. 고맙눠 익드라..
23시간 전
익인6
그냥 퇴근하고 시원하게 울거나 나는 데스노트급 일기 만들어서 다 쓰다보면 좀 풀림.... 그리고 그냥 하루 리셋됐다 생각하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다시 출근혀..
23시간 전
익인8
나도 그래ㅠㅠ 별거 어닌걸로 혼나도 눈물고이고 ㅜㅜ 일한지 몇일안되서 그런거같긴한데 너무 고통스러워ㅠㅠ
23시간 전
익인8
지금도 눈물 흘리면서 댓 적는데 우리 힘내보자ㅠㅠㅠ
23시간 전
글쓴이
ㅜㅠㅠㅠ
23시간 전
익인9
그 사람들 말고 쓰니 주변에 좋은 사람 쓰니를 좋아해주는 사람 많다는 걸 계속 생각해야 돼 가족들 친구들 애인 예전 은사님 등등 쓰니를 좋아해준 사람이 계속 많이 있었잖아 병원에서 태우는 사람들은 쓰니가 정말로 별로라서 태우는 게 아니고 쓰니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데 그렇게 보지 않으려고 일부러 저러기 때문에 태우는 거라는 걸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 돼
23시간 전
익인10
그냥 시간 지나면 욕먹는게 익숙해져 지금도 힘들지만...
23시간 전
익인11
버티고 버티다가 못버티면 정신병오는거고 버티면 적성에 맞는거고ㅠ
23시간 전
익인12
걍 뇌빼고일하셈 여기서 뭘 더 해 이미 최선인데
23시간 전
익인13
못 고쳐 나 지금 2년 째 다니고 있는데 자주 울어...ㅋㅋㅋㅋㅋㅋㅋㅋ쓰니 밑에 신규 들어오면 확실히 태우는건 덜 해질거야 근데 그만큼 내가 책임져서 해야 되는 일도 많아지긴 함... 난 걍 오프 때 국내,해외여행 가고 돈 쓰면서 스트레스 풀었어...
23시간 전
글쓴이
막내탈출하면 좀 덜 태워? 아니 사실 태운다고 쓰고있긴 한데 태움인지도 잘 모르겠어 구분이 안간다 ㅠㅠ
23시간 전
익인13
응웅.. 2년 되니까 그나마 이제 식구로 받아주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말도 걸어주고 사람 취급해주고 그래....슬픈 현실이지만 쓰니 밑에 신규 들어오면 태우는 대상이 쓰니에서 그 신규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됨...
23시간 전
글쓴이
ㅜㅜㅠㅠㅠ
23시간 전
익인14
힘내… 나도 도망친 사람이라 큰 위로는 안되겠지만..
임상에 있는 넌 충분히 빛나고 멋져
무뎌지는건 사람 성향따라 다르다 생각해
나도 어디가서 잘 버티고 기쎄다 소리 듣고 살았는데 병원 다니다 우울증 씨게 걸려서 퇴사했어 ㅠ

22시간 전
익인14
반면에 잔잔한 내 동기는 욕하면서도 꾸준히 다니고 있더라… 버티는거 자체가 용한거야! 힘내요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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