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친구 만들기 더 어렵잖아 가뜩이나 서양인들이 동양인이랑 잘 안어울리려ㅜ하니..
기숙사도 방2개 4인으로 배정됐는데 나빼고 다 미국인이고 나는 영어 못해서 대화에 잘 못꼈단말야. 그래서인지 그후부터 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과일먹으며 수다떨때도 내 룸메가 다른방 가서 셋이서 떠드는 식으로 나는 항상 동떨어진단말야.
차라리 1인실이어서 외로운거면 감당할 수 있겠는데 내가 소외되고 있다는걸 생생히 침대에 누워서 바라보고만 있으니 너무 괴롭더라고.
여기온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한국 가도 우스워보이지 않을까? 정말 이런경험 처음이고 너무 괴로워서...우울증 걸릴 것 같아
아까도 내방룸메가 친구 불러서 내방까지 들이고 난 폰하고있는데 특유 미국여자 말투 성량으로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난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그리고 원래 방에서 맨발로 다녔는데 가끔씩 신발신고 들어오고..배려없는 행동 자꾸 하는데 영어로 받아칠 용기가 없는게 너무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