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형이나 회피형인데 회피형이랑 만나는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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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정형인데

회피형 만난적 있는데 한 이주일 사귀고 쎄해서 바로 도망갔어

아예 호감이 안생기던데 회피형이랑 만나는 사람들은 다 좀 불안형 성향이 있나??

애착유형 과몰입 미안

[익인1]

나도 과몰입일 수 있는데, 나는 안정형, 상대 회피형 (딱 그 회피형 리스트 있자나? 그거 다 일치하고, 가스라이팅 쩔던 상대임, 심지어 자기 위주)
헤어졌었을 때 주변에 위로 받는데 주변에 나 좀 오래 본 친구가 '너처럼 긍정 에너지 뿜뿜하던 애가 이렇게 망가지는거 첨 봤다. 헤어지고 다시 돌아갔음 좋겠다'
할 정도로 감정. 정신 심각했었음
헤어진지 3갤 넘어가는데 이제 슬슬 안정형으로 다시 돌아가는거 같아! 긍정 마인드 다시 찾기 쉽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마웠음 ㅠㅠㅠㅠ

[글쓴이]

상대가 많이 잘생겼었니..? 그래도 탈출해서 다행이다 ㅠ

[익인1]

노잘생...ㅋㅋㅋㅋㅋㅋ 상대방 집에 여유가 있어서 (의사집안, 아빠가 메디컬 센터 원장임) 그거 때문에 약간 내가 신데렐라 마인드 였어가지고 그랬던거 같아.
우리 엄빠가 결혼으로 들들 볶기도 했어서 이친구랑은 결혼까지는 생각 있으니까 욕심 부린거 같은데 이제는 탈출이라 자유야~~ ㅋㅋㅋㅋ

[글쓴이]

병원장 아들이면 만나보고 싶긴 하겠다 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지가 고향인데 부모님이 둘다 외제차고 아버지네 할아버지가 사업하는데 우리 만난 지역에서 되게 유명한 공장 운영하심 (그 회사 이름으로 된 정류장도 있어) 레지던트 있는 집이더라고? 로열층? 그래서 나 여행갔을때 거기서 자게 해줌... 해변도 보였어 ㅋㅋㅋㅋ 완전 높은 천장 처음이었다...!
헤어져서 하는 이야긴데...
내가 솔직히 명품은 안좋아했었는데, 그 친구한테 코인도 100만원 받고 (이건 지금은 돌려줌)
스탠바이미, 노트북, 아이폰 등등 선물 받아서 그거 때문에 무시 못했던거 같기도 해

[익인2]

나 세달 만나다가 이상해서 런침

[익인3]

나는 회피형 애인이 안정형인데 애인한테 배울점 많다 느끼고 부딪치면서 애인이 말하는 이런저런 쓴소리 달게 듣고 인정하는 연습하고 내 기분, 감정 얘기하는 연습 하면서 차차 좋아지고 있는 중이야 사회성 결여된 사람이었는데 덕분에 사회성도 길러가는 중.. 남친이 더 지치기 전에 더 뚜렷하게 바뀐 모습으로 나자신 깎아가며 보여주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