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단둘이 가는 해외여행이었고 그래서 더 정신이 없었음...
나 말고는 공항에서 엄마를 케어할 사람이 없었으니까ㅠ
그래도 정신없이 엄마 챙겨서 탑승게이트에 앉아있다가 비행기 타서 한숨 돌리면서 핸드폰이나 할까~ 하고 핸드폰을 찾는데 어디에도 없는것임
그래서 애플워치 보니까 핸드폰 없는표시가 떠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패닉상태 되가지고 엄마는 핸드폰 갖고있어서 엄마 빨리 내 핸드폰으로 전화해봐 이러면서 내가 나가려고 하니까 승무원이 못나간다는거야
그래서 아 저 핸드폰이 밖에 의자에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흐어ㅓ어 어덕해.... 이랬더니 승무원이 완전 침착하게 핸드폰 어떤기종이고 어떤색이고 케이스 이런거 있냐 물어봐주시더라ㅠ
그 와중에 엄마가 내 핸드폰이랑 연락되가지구 밖에 있는 공항직원이 주워가지고 다행히 내 품으로 돌아왔다는 아주 아찔한 사연이 있었음....
핸드폰 잃어버릴 수 있었음 근데 해외가는거라 여행루트, 패키지여행 예약, 이심 등이 다 내 핸드폰에 있어서 진짜 눈물날뻔했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