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나 차인건가? 한 번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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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자기 술 먹고 있다고 갑자기 디엠 오더니 사실 요즘 네 생각 많이 난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취해서 카톡우로 고백하나? 싶어서 진짜 놀랬거든

근데 그 다음 말이 지금 자기가 예전에 좋아했던 누나한테 우리 그냥 진짜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는 중이라는거야

근데 그 누나가 싫다고 그랬대 아마 친구 말고 연인이 되고 싶다는 뜻인 거 같음

그래서 그럼 그냥 이렇게 애매하게 지내는 것도 그만하자고 말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 

내가 좀 할 말이 없어서...ㅎ 쉽지 않았을텐데 혹시 나 때문이냐고 물어봤거든

그게 마지막 연락이었어 어제 12시 직전에

지금 아직까지 답이 없다ㅜㅜ 차단당하거나 뭐 그런 건 어니긴 한데.... 좀 불안해 계속 잠도 거의 못잤어

물론 그냥 취해서(만취상태 같아보이긴 했오) 집 가서 아직까지 뻗은 걸수도 있지만... 만약 아직까지 그 누나라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어카냐ㅜㅜ

내가 너무 걱정하는건가...? 너네가 보기엔 어때?

[익인1]

그냥 술 먹고 자고 있는 거 같은데...

[익인2]

22

[글쓴이]

하 제발 그런거였음 조켓다ㅜㅜㅜ 앞으로 한 3-4시간 안에 답장 오긴 하겠지만... 그때까지 살떨려서 어케 기다리냐ㅜㅜ

[익인3]

흠 이 글만 봤을 땐 그 둘이 서로 밀당중이고 (누나 짝남) 둥이가 그냥 짝남 좋아하는 느낌인데

[글쓴이]

흠 그러닝...? 사실 짝남이 나 좋아한다고 말한 적 있는데 그것도 벌써 2달 전 일이라... 어떻게 될려는지 ㄹㅇ나도 모르겟드아ㅜㅜ

[익인3]

난 사귄 사이 아닌데 술먹고 연락오는건 좀 개수작이라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ㅋㅋㅋ 일단 나때문이냐는거에 답 오는거에 따라 달라질듯

[글쓴이]

ㅇㅈ... 후 인내하며 기다려야갯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