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해지기 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이었고 작년 말에 짝사랑 접기로 했다고 말하더니 한 2-3주 뒤부터 나한테 잘해줘서 거의 공식적인(?) 썸 상태가 됐어
근데 문제는 며칠전에 그 전짝녀인 후배랑 연락한 걸 어쩌다 들켰는데... 걔가 오해하지 말라면서 카톡창 보여준 거 보니까 우리 연락 그만하자는 식으로 말했더니 그 짝녀가 좀 매달리고 어장녀?처럼 말하다가 둘 다 지쳐서 관둔 그런 카톡이더라고
그럼 뭐 결과적으론 잘된 거 아닌가? 싶긴 한데... 내 친구 중 몇몇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작년에 짝사랑 접기로 해놓고 아직까지 안 접고 있었단 게 말이 안된다, 백퍼 뭔가 남아있다 하더라고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