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딱 이런 케이스인데
우울증이나 이런건 아니거든?
근데 모든일 하나하나 작은것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불안도가 너무 높음... 그래서 과민성대장은 달고살고 건강염려증도 꽤 있고 뭔가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랑 연관된 증상들이 자주 생김
강아지가 밥을 엄청 잘먹는데 아침을 살짝 깨작거리는것같다싶으면 몇날몇일 계속 그생각하고 불안해서 수시로 강아지 상태확인하고
나중에 보면 그냥 큰문제아니고 아침만 조금 깨작거리면서 먹은거였는데...
그리고 내가 멀쩡하다가 갑자기 살짝 현기증느끼면 뭔가 심각한 병이 있는거 아닌가 싶고
회사근처 길냥이가 어느날 안보인다 싶으면 누가 잡아간거 아닌가 보호소에서 구해서 안락사시킨거 아닌가 로드킬당하지않았을까 별별생각이 다들고...
그리고 출퇴근할때도 버스놓칠까봐 과도하게 신경쓰고...
진짜 사소한일로 계속 이러니까 솔직히 스스로도 피곤한데 이게 고치려고 해도 원래 성격이라 고쳐지지도않음..ㅠㅠ
어제는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턱올라가다 살짝 부딪혓는데 자꾸 앞다리를 핥아대서 그것때문에 계속 불안해서 과민성대장오고 수시로 강아지가 또 다리 핥고있는거 아닌가 홈캠쳐다보고 병원가봐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