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친구랑 기싸움 대박이었네

나랑 친구 둘 다 올해 결혼인데

친구가 갑자기 역시 신부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하얘야되는 것 같아 그게 다 상쇄하는듯 이러는거야

얘가 통통한데 하얗거든 나는 마르고 피부톤 어두운 편이고

근데 한 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만날때마다 피부 하야니까 스튜디오 촬영때 다들 엄지척해줬다~ 하얘야되나봐~~

이러니까 까만 내가 긁힌거지,,ㅠㅠㅋㅋㅋ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냐 나 드레스샵 갔을때 다들 얼굴 작고 날씬한게 최고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체형이 중요한가보더라고!

이런식으로 대응했음,,ㅎ

그 후로 둘이 계속 저런식으로 아방수 화법으로 대화하고 있음;

걔는 하얀거

나는 마른거

이걸 친구사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제ㅋㅋㅋ....

[익인1]

둘이 뭐함ㅠ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몰라...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유치하고 정상아님

[익인2]

알면서도 상대방이 그렇게 계속 얘기하면 짜증나긴함...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부 흰 애가 먼저 긁힌 상태였네 내세울게 피부밖에 없었나봐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쪽에서 먼저 시작했으니가 ㅋㅋㅋㅋ

[익인5]

나 피부 진짜 하얀데 솔직히 걍 다 필요없고 이쁜게 짱임ㅋㅋㅋㅋ그친구가 내세울게 그것뿐이라 긁힌거맞음..

[글쓴이]

사실 나도 같은 생각이야..ㅎㅎㅠㅠ 웨딩 카페 후기보면 그냥 예쁜게 최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