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아침부터 취업 안하냐고 물어보는 부모님 덕에 슬퍼서 글적음... 조금의 위로 해줄사람.. ㅠㅠ

예체능 프리랜서로 활동중인데

아무래도 프리랜서는 일을 하는 만큼 돈이 들어오다보니까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안하시나봐

언제까지 이 일 할거냐 하시는데

나도 이 일에 조금 현타 와서 다른 일 하고싶어서 어떤게 나랑 맞을지 슬슬 찾아보는 시간 갖고싶은데

아예 일을 안하고 논 사람 취급을 해버려서 마음이 좀 안좋아서 하소연 글 한번 써봐...

27살 그래도 먹을만큼 먹었긴한데 새로 시작하는거 아직 안늦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아닌가봐ㅠㅠ 

[익인1]

아무래도 직장을 구하려면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프리랜서로 일한 시간이 경력으로 인정될지 그냥 공백기 취급될까봐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 같어.. 난 공무원 준비하다가 27살에 취준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취준잘 되는거 맞냐고 계속 닦달하고 나도 이제와서 취준하는게 맞나 싶어서 많이 힘들었다ㅜㅜ근데 막상 취업되면 전혀 늦은거 아니었어 부모님도 알면서 취업준비 제대로 안할까봐 지레 겁주시는 거였구..

[글쓴이]

익이도 힘들었꾸나... 그치 다 이 시기엔 힘든게 맞겠지?! 흘려들을거 흘려듣고 조언 받을건 조언받고 해야겠어... 부모님이 말투가 꽤 세신편이라 엄청 닦달하고 압박 주는거같이 느꼈나봐.. 그래도 익이는 취업 잘 됐나봐!

[익인1]

간호조무사 준비해서 조무사로 1년 일했어! 그러다가 적성에 잘 맞아서 29살 먹고 뒤늦게 간호학과도 입학했구ㅎㅎ27살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그게 아니라는걸 알아서 간호사 준비도 시작했어 첨부터 알았으면 그냥 27살에 고민없이 바로 간호학과 진학했을텐데ㅋㅋ익인이도 늦었다는 생각말구 긍정적으로 화이띵해 우리엄마아빠도 되게 닦달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생각하면 그만큼 나한테 관심이 많고 사랑하셔서 그런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