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자꾸 선 넘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데

장애인 일자리로 청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있거든?

근데 그사람이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나 보면 누나 너무 이뻐요

이런단 말이야 ...

아진짜 소름끼치고 불쾌함

그때마다 자리피했는데 이게 정답은 아닌거같아

근데 아예 나한테 말 못걸게 하는 방법 있나

하지말라고 소리쳐야하나??????

[익인1]

ㄱ근무처 옮기는게 나을듯 ㅜ 장애인 잘못엮이면 정말 골치아파 가족들이 쌩할걸 ㅜㅜ 사회적으로도 너 매장당해

[글쓴이]

ㄴㄴ근무처 내가 왜옮겨 그리고 옮기기도 좀 그럼...

[익인1]

그럼 계속 시달릴듯 ... 그 장애인이 이사가던가 다른데 정신팔려야할텐데

[익인2]

소리질러서 자극시키는거 절대ㄴㄴ너 큰일날수도 있다

[글쓴이]

아그래? 그럼 지금처럼 무시해야하나?
왜냐면 이사람은 아닌데 다른 장애인일자리로 들어온 사람 직원한테 계속 예쁘다고 해서 그거 그냥 무시하고 씹다가 나중에 그직원 스토킹 당하고 폭행도 당함..

[익인2]

나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사실 아예 피하는게 상책임…
무시하면 자기 무시해서 열받아하고 ㅇㅇ
아님 주변에서 남직원들 나이가 좀 있는 어른분들이 시선 돌리거나 그 사람 옆에끼고 도와주고 그랬음

[글쓴이]

그럼 남직원한테 뭐라해달라고 하면 괜찮을까?

[익인2]

근데 그걸 굳이 말하고 부탁해야하는 상황이야?? 그냥 딱보면 추근대고 쓸데없는 말 하는데 주위에서 먼저 눈치껏 안도와줘?ㅠ쩝..
저 너무 불편하고 불쾌하다고 저분과 마주치지 않는 장소로 근무자리 바꾸거나 도와주셔야할 것 같다고 해 ㅠㅠ

[글쓴이]

2에게
아 그 항상 여직원들끼리 있을때 그랬어.... ㅂㄷㅂㄷ 그리고 같은 사무실은 아닌데 그 장애인이 화장실 청소 업무여서 복도 왔다갔다 보면 가끔 마주침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그 장애 담장자븐한테 말햇다가 그분이 또 눈치없이 그사람한테 ㅇㅇ씨가 불편해한다고 하니까 앞으로 하지마세여 이러거나 관두게하거나 불이익 등 괜히 건드리는 말 하면 너한테 보복할 수도 있으니까 진짜 하나라도 조심해서해 ㅠ

[글쓴이]

2에게
아 진짜 어떡하냐 그 장애인 하나때문에 나 지금 근무지 옮기면 승진 밀리는데ㅛㅠㅠㅛㅠ

[익인3]

익2말에 동의함.. 소리질러서 자극하지마 누가 보거나 제대로 된 증거도 없으면 안했다 그런 뉘앙스 아니였다 이러면 너만 이상한사람으로 몰릴수도 있음.. 상사랑 면담할 기회는 없어?

[글쓴이]

면담은 할 수 있는데 일단 말은 안드렸어 장애인 일자리 담당자한테 직접 말알까 지금 고민이야

[익인4]

매번 그렇게 하고 쓰니는 무시한거야?

[글쓴이]

응 항상 그냥 아무말 안하고 도망감

[익인4]

그럼 기분 나빠도 그냥 고맙다고 하고 넘어가 그 이상의 대화는 하지 말구 딴 사람들 있을 때 그러면 고마워요~ 하고 직원들이랑 대화 화제를 돌려 그리고 주변 가까운 직원들한테만 말해두고

[글쓴이]

응응 알았어 고마워

[익인4]

나도 장애인한테 안 좋은 기억있는데 최대한 마주치지 말고 기분 나쁘게 안 해야 해 안 마주치는게 제일 중요한데 담당자가 해고를 해줄 수 있는 거 아닌 이상 말 안 하는게 좋을 거 같아

[글쓴이]

4에게
맞아 근데 우리는 이런 거 비슷한 사례가 있어가지고 한번 어필해보려고 거겅해줘서 너무 고마워

[익인5]

피하면 더 찾아오더라.. 그 정도 눈치능력이 없어..
그냥 무생물 수준에게 하는 반응만 해주고 뭐 할때 마다 짜증나거나 썩은 표정 지으는게 나을듯..

[글쓴이]

아니 이거 진짜 고민되네 담당자한테 말해야겄음

[익인5]

힘내.. 나도 쓰니처럼 장애인이 쳐다보고 따라다닌적 있어서 그 스트레스를 잘 알아 ㅠㅠ

[글쓴이]

나는 이사람이 나 나중에 무시했다고 때릴까봐 무서워

[익인6]

녹음할 수 있으면 녹음해두고 상급자에게 얘기해봐... 나 예전에 같은 매장에서 일하던 장애인 파트타이머가 나나 다른 선임자 없을때 자꾸 신입들한테 오빠라고 부르라던가 반말하거나 말안 듣고 이래서 여기 회사라고 나이 묻지도 말고 ㅇㅇ씨라고 정확히 부르라고 하고 직원들한테도 가급적이면 둘이 있는 상황 피하라고 하고...했는데 결국 안되서 그냥 취업연계한 센터 담당자랑 면담해서 자름 ...

[글쓴이]

다음에 채용하지 말아달라고 말은 일단 하려고 .... 진짜 내가 이런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다

[익인7]

혹시라도 둘이 있는 상황일 땐 녹음 꼭 켜두자... 어느 순간에 선 넘는 발언 할지 모름...

[글쓴이]

둘이 있는 상황은 거의 없어 다행히도...... 하 ...

[익인8]

그냥 마지못한 대답만 하고 피하는게 상책이야. 좋은말도 나쁜말도 하지마. 최대한 안엮이는게 좋아.

[글쓴이]

응 지금처럼 하는게 가장 안전하구나

[익인9]

개무시보다는 네, 그래요? 고마워요 중에 한가지씩 돌려가면서 단답이라도 해주는게 나을듯 내가 학교다닐때 도우미 해봐서 아는데 걍 단답하고 최대한 안엮이기& 나중에 고백이나 데이트 신청 들어오면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베스트더라 아예 무시하면 기분상해서 왜 무시하냐고 따지고 들어서 피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