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재수해서 내가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를 오랫동안 못 만남. 수능이 끝나고도 알바하는 거랑 친구 일정 등 서로 안맞아서 계속 못봄. 그러다가 친구가 2월달에는 약속이 없다고 해서 2월달에 만나자고 얘기가 끝남.
나는 친구를 빨리 보고싶었기 때문에 친구한테 자꾸 빨리 약속을 잡자고 말함. 솔직히 2월 첫째주나 둘째주에는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친구가 그때 자기 생리한다고 생리 끝나고 만나자고 해서 둘째주 끝인 금요일이나 토요일 만나기로 했었음(전화로)
다음날 카톡하면서 그럼 내가 금요일(14일)에 너랑 놀러간다고 캘박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그 친구가 왜 너 마음대로 약속을 잡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날 싫냐고 안되냐고 물었거든? 걔가 자기 용돈 받는 날이 15일이라고 그때는 돈이 없다고 18일이나 19일 가자는거야. 나는 계속 약속이 미뤄지는 것 같아서 좀 싫었는데 걔가 그러면 치워라 나도 싫다 이러는거야…
사실 거기까지는 그래 오케이 돈없으니까 했는데 그 친구가 12일날 스토리에 친구랑 만난 사진이 올라왔네…? 그러면은 수요일이나 화요일에 친구를 만났다는 소리잖어. 심지어 그 날은 친구가 생리여서 싫고 용돈받는 날인 15일 전인데도 친구를 만났네. 나는 거창한 거를 바라는게 아니었어 전에도 너가 시간이 안되면 그냥 밥한번 먹는 거로 만나도 된다고 했었거든… 이쯤되면 나와의 약속이 싫은건가 싶다…
나는 걔를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 걔는 나를 뭐로 생각했던건지. 나는 걔가 첫번째였는데 걔는 내가 한 25번째 였던걸까 ㅋ 근데 또 안친하다고 하기에는 어떤 날은 걔한테서 전화가 7번씩 왔는데.. 너무 우울하다. 다른 친구한테 우선순위 밀려서 ㅠ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험 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