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냐 연애.... 애들은 부부 된거 아니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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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냥 얘가 뭘 하는지 그닥 크게 안 궁금하고

알아서 연락하겠거니.. 이러고 있음

이렇게 된 이유는 애인이 공시 + 장거리 여서 매번 연락 텀이 엄청 길고, 한달에 한번 데이트했어

이제 한달도 안 남았다고 전화 안 하기로 했거든

그래서 이렇게 거의 10개월을 살았더니 이제는 얘의 소식이 많이 크게 기다려지지도 않고

그냥 핸드폰 봤을때 연락오면 답장하고

얘는 나 보고싶다하면 난 걍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날 보자 이러거든

근데 헤어져야겠다 라는 생각은 없음

얼굴 봤을 땐 좋음 

그냥 익숙해진건가

[익인1]

헉 나랑 완전 똑같음 상대한테 식은게 아니라 걍 어차피 뭐하고 있을지 다 알고…시험 끝나고 걍 맘편히 봐여지 싶음

[글쓴이]

하 ㅇㅈ 얘 패턴이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점심 먹고 운동하고 다시 공부하고 집에 10시에 돌아오는게 루틴임
11시에 잠들고

[익인1]

맞아 그냥 루틴이 다 정해져있으니까 연락 안 해도 지금 뭐하겠다 이거고 어차피 연락해도 매번 똑같은거라 그냥 아무렇지 않음….근데 이건 뭐 시험 준비 땜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뱔로 걱정할건 아닌듯? 내기준 충분히 이해 가능한 영역이라 ㅋㅌㅋ

[글쓴이]

편안하긴 한데 내가 이게 좋아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혼란 살짝 왔었거든
다행이댱

[익인1]

음 시험 준비 하는 애들은 다 이렇더라공 내 주변에 고시생이 많아가지고…! 그냥 시험 끝나고 떠 데이트 하면 원래처럼 돌아가 ㅋㅋㅋㅋㅋ

[익인2]

그게 편안하면 계속 만나는거지
나는 그런 상태였다가 갑자기 막 좋아졌다가 요즘 겁나게 싸우는중…

[익인3]

부부보단 이유도 명확하고 납득 가능하니까 시험준비하는 사람과 만나면 저렇게 되더랑..!! 끝나고나면 또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