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도 시간지나면 잊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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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

지금 애인이랑 서로 정말 찐사라고 생각하고 결혼생활을 해야한다면 망설임없이 현애인을 택할정도로 잘맞고 20대의 대부분을 함께 지냈는데

현실적으로 집안 반대가 너무 심해서 헤어져야 할 것 같아

내가 서로 죽고 못사는 상황에서 강제로 헤어진 상황에서 얘를 잊을 수 있을까...

요새 잠을 못든다

[익인1]

흠 그 정도면 나라면 집안반대 무시하고 걍 결혼할것 같은디 왜 반대하시는겨? 차피 결혼은 독립과정이잖아.. 나라면 걍 결혼할래..

[글쓴이]

현실적으로 아예 접점이 없어야 맞았을 정도로 집안이랑 직업차이가 심함 우리집에서 절대 못받아들이네

[익인1]

우리집 반대라면 난 더더욱 그냥 결혼 밀어붙일 것 같은데... 진짜 찐사라면... 난 물론 그게 되게 힘들고 어려운일인거 알지만...ㅠㅠ 언제까지 부모님한테 휘둘려서 연애하고 결혼할 순 없자나 독립해야지...

[익인2]

나는 집안반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던 적 있는데 진짜 처음엔 너무 우울하고 일하다가도 눈물나더라 겨우 참았다 집와서 대성통곡하고 울다 지쳐 쓰러져 자다가 그랬어ㅜㅜㅜ
그러다 이제는 다른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준비 하고 있는데 첨 헤어졌을 때는 진짜 매순간 생각나다가 점차 그 생각나는 빈도가 주는 느낌..? 근데 생각은 나ㅋㅋㅋㅋㅋㅋ 생각나도 가슴 저릿하고 그런데 그냥 다시 생각해도 답이 없는 문제였고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서 돌아가고 싶거나 후회한다거나 그러지는 않고 그냥 그 때 그랬었지.. 이런 느낌이야 지금은

[익인3]

좋은 사람 만나면 그 감정은 잊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