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압박골절 이후로 활동량 없어서 10키로 쪘어
지금은 통증도 없고 다 나아서 이제 슬슬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하려고 하는데
뭐니뭐니 해도 한 번에 팍 보단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일단 기초 체력부터 끌어올리려고 집에 굴러다니는 스텝퍼 꺼냈거든?
첫 날에 진짜 힘들어 죽을 때까지 더는 꼼짝 못하겠다 싶을 때까지 탄 게 5분이야
5분 하고 아령들고 팔 운동 15*3 옛날에 피티 받을 때 배운 거 하고 끝냈어
스텝퍼 시간을 점점 늘리고 있는 중인데
친구가 자꾸만 그렇게 하면 효과 없다고 나무라는 거야
의도 설명했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걱정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일주일 내내 오늘은 몇 분 탐?ㅋㅋ 하고 점점 1분씩 늘리고 있다고 하고
오늘 20분 돌파했다고 하니까
ㅋㅋ 그게 운동이 됨? 걍 나가서 걷지 ㅋㅋ
이러는 거야
나 강아지 산책 때문에 한 시간씩 걷는데 물론 천천히 걷는 거임
스텝퍼는 심박수 160~170 유지하면서 타는 거란 말야
자꾸 꼽줘서 짜증나가지고 안읽씹하고 있거든
내가 예민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