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직장이 검진센터였는데 거기서 있었던일중에 가장 당황했던일이 내가 어떤 여자분 접수하고 옆에서 다른쌤이 수검자한테 전화로 검진결과 안내해주고있었음 근데 그 쌤이 a님 맞으시죠? ( 이분이 계속 전화른ㅓ안받아서 마지막으로 전화해보고 안되면 문자남긴다고 했었는데 요번엔 전화를 받았던 상황이야 )이랬는데 내 앞자리에 있던 여자분이 내 옆에 쌤을 계속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난 왜그러시지 쌤 아는분인가? 했는데 쌤이 a한테 검사결과상 이상소견있다고 전화드렸다 폐암의심소견나왔으니까 진료보러 한번 내원하셔라 이렇게 안내하고있는데 내 앞에있던 여자분이 한숨쉬고 눈시울이 빨간거야 그래서 뭐지 계속 접수를 해도 되나해서 당황하고 있는데 그여자분이 어디로 전화를 걸더니 왜 병원전화를 한번에 안받아!! 이러고 소리/질러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까 a가 내앞에 여자분 남편이였던거지.. 어쩌다 타이밍이 그렇게되서 검진받으러왔다가 남편이 폐암이란걸 알게된거지 진짜 다들 얼타서 어떡하지 이랬던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