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문제인거지??

처음엔 다들 나랑 친해지고싶어해

솔직히 나 생긴건 귀엽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면 

다들 나보다 다른애들이랑 더 친해지고 싶어해

나랑 사이가 나빠진건 아니야!

근데 소위말하는 찐친?은 없어...

진짜 솔직한 말만 하는 애한테 

상처안받을테니 왜그런지 물어봤는데

그게 내가 기계적인 반응만 해서 그렇대..

내가 나쁜거 아닌거 알고 나에대한 감정도 괜찮은데

내가 나쁜말은 아예 안하고 듣기좋은말만 하고

반응이 정해진 틀 안에서만 하는 느낌이래

그리고 놀리지를 못하겠대 뭔가 놀리면 상처받을거같대

근데 ㅠ 나는 최선을 다해서 반응하는거고

친하게 지내고 싶으니까 좋은 말만 골라서하는건데

다들 말예쁘게 하는 사람 좋아하잖아 ㅠㅠ

나는 왜 일정선이상 더 친해지지 못할까?

문제는 이제 알겠는데 방법을 모르갰어..

[익인1]

쓰니 알바해본 적 있어? 나 이거 왜 그런지 알거 같음

[글쓴이]

왜그런거야? ㅠㅠㅠ

[익인1]

알바 해 본적 있냐고 물어봤잖아...

[글쓴이]

어

[익인1]

알바 해봤으면 서회성 떨어지는 일은 별로 없을거고
그럼 착한아이 증후군 있는거라 상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꾸며진 모습으로 밖에 안보임
누굴 까라는게 아니라 쓰니의 말투화 행동 사고방식 같은게 진짜 게임 npc같은거야

[글쓴이]

1에게
npc같은건 어케고쳐야할까.. 두루두루는 잘지내는데 찐친 만드는게 너무 어려워.. 어느정도 선 이상으로 친해지는게 너무 어려워...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만의 사고방식을 갖는게 제일 중요해 누가 가르쳐준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이 아니라 쓰니가 스스로 생각하고 독창적으로 행동하는 그런 인간적인 요소들ㅇㅇ
이런 요소들이 개개인을 구분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매력 포인트가 되는건데 이런게 1도 없으니 기계처럼 느껴지는거야... 챗gpt처럼 말야

[익인2]

사람들하고 확친해지는 계기는 보통 공통의 적이 있어서 함께 씹을때나 선을 먼저 넘는 사람이 존재할때인거같아 상대쪽에서 장난툭툭 던지면서 친근하게 다가가고싶어도 반응이 기계적으로 나오니 쉽게 다가가지못하는 벽이 은연중에 존재했을거얌

[글쓴이]

이런건 어떻게 고쳐야할까.. ㅋㅋㅋㅋ 나도 친구말 듣고보니 기계적으로 반응 했던거같아.. 26년을 그렇게 살아서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어 😂😂

[익인2]

잘아는 이유가뭐겠어 나도 그래서임 ㅋㅋㅋㅋㅋ ㅠㅠㅠ 난 알바 다양하게 오래한데다 직장도 3년차인데 아직도 제일 힘든게 사회생활임 😂

[익인3]

와 나랑 똑같다…나도 몇개월 전까지 똑같은 고민 했었는데ㅜㅜㅜ약간 편한 느낌이 안들고 너무 착한친구 선 못넘겠는 친구 이런 이미지로 보이나봄..난 걍 포기했어 그렇다고 내가 다른사람들한테 맞추려고 험한말하고 그런건 싫어서

[글쓴이]

나도 편하게 장난 툭툭걸고 장난에 대응하고 그러고싶은데.. 그게 잘 안돼 ㅠㅠㅠㅋㅋㅋㅋㅋ 😂😂 나도 편안한 친구가 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