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애인이 하나님의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참 좋은 사람인 지금의 애인를 우연히 만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연말에 식예정인데 애인 가족이 하나님의교회를 믿고있는게 계속해서 걸리네요
제가 무교라서 단 한번도 강요한다던가, 비종교인에게 교회얘기를 꺼내는 것을 본적없구요
제가 교회에 대해 알게된것도 도대체 토요일에 뭐하나해서 꼬치꼬치 캐물어서 겨우 알아낸 거였어요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도 돈 관리를 제가 모두 하는 것과 강요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약속을 하게된거였고, 이 사람을 사랑해서 헤어지기가 싫어서 어떤 종교인지 스스로 알면서도 모르는체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애인만보면 돈도 허투루 쓰지않고, 어른들한테도 예의바르고, 제가 아무것도 가진거없을때도 곁에서 응원해주고, 지원해주던 사람이였어요. 근데 종교를 생각할 때마다 걸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ㅠ